한국에도 이런 데가 있었어? 6월, 이국적인 라벤더 정원 무료 개방

사진=광양 공식 블로그

남도의 초여름, 따뜻한 햇살과 바람 사이로 보랏빛 향기가 퍼지는 정원이 있다. 전라남도 광양시의 조용한 시골 마을 속,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는 ‘사라실 라벤더 치유정원’이 그 주인공이다.

도심의 소음을 벗어나 오롯이 자연과 향기에 집중할 수 있는 이곳은, 라벤더라는 특별한 식물을 통해 치유와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

눈으로 보고, 코로 맡고, 마음으로 느끼는 광양의 라벤더 정원. 그곳으로 떠나는 여정을 지금부터 소개한다.

사라실 라벤더 치유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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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실 라벤더 치유정원은 단순한 꽃밭이 아니다. 국내에서는 드물게 지중해 원산의 라벤더를 대규모로 재배하며, 방문객들에게 이국적인 풍경과 향기로운 시간을 제공하는 특별한 공간이다.

처음에는 시험 재배지로 시작됐지만, 2018년부터 본격적인 라벤더 축제가 열리며 정식 힐링 정원으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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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정마을 한가운데 자리한 이 정원에 들어서면, 바람을 타고 퍼지는 진한 허브 향이 도시에서는 쉽게 경험할 수 없는 감각을 일깨운다.

특히 따뜻한 남도 기후 덕분에 라벤더는 안정적으로 자라고, 꽃이 만개한 시기에는 정원 전체가 은은한 보랏빛 물결로 물든다.

조용한 전원 풍경과 어우러진 이 색감은 마치 지중해의 어느 작은 마을을 옮겨놓은 듯한 착각마저 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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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의 가장 큰 매력은 단연 라벤더 자체가 주는 ‘자연 치유’의 힘이다. 라벤더는 진정 작용과 스트레스 완화 효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라벤더밭을 따라 걷는 것만으로도 심신이 가볍고 차분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산책길은 조용한 시골 마을의 분위기와 어우러져 더욱 특별하다. 자동차 소리 하나 들리지 않는 공간에서, 오직 자연의 소리와 허브 향기에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그 자체로 힐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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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벤더 치유정원이 특별한 또 하나의 이유는, 이곳이 단지 ‘예쁜 꽃밭’ 그 이상이기 때문이다.

정원에 자리 잡은 라벤더는 모두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정성껏 키운 식물들로, 단지 시각적인 감상을 넘어 직접 맛보고 경험할 수 있는 건강한 허브로도 활용된다.

또한 이곳에서는 라벤더 관련 상품들도 판매되고 있어, 정원의 향기를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라벤더차, 방향제, 드라이 플라워 등은 여행의 기억을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는 훌륭한 기념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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