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소토, 오타니의 10년 7억 달러 돌파는 '꿈같은 이야기'...미국 매체 지적

최대영 2024. 10. 2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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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포츠 매체인 블리처리포트는 24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의 외야수 후안 소토(25)가 MLB 최고 연봉 선수로 자리 잡을 가능성에 대한 기사를 보도했다.

소토는 이번 오프 시즌 FA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로 지난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30)가 체결한 프로 스포츠 역사상 최고 계약인 10년 7억 달러(약 9천184억원)를 초과할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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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포츠 매체인 블리처리포트는 24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의 외야수 후안 소토(25)가 MLB 최고 연봉 선수로 자리 잡을 가능성에 대한 기사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토가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제5차전에서 10회에 결승 홈런을 날리기 전부터 이러한 이야기가 있었지만 현실화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전했다.

소토는 이번 오프 시즌 FA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로 지난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30)가 체결한 프로 스포츠 역사상 최고 계약인 10년 7억 달러(약 9천184억원)를 초과할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미국 스포츠 매체 애슬레틱의 브리타니 길로리 기자는 "소토가 FA에서 오타니의 7억 달러 계약을 넘기는 것은 현재로서는 '꿈 같은 이야기'처럼 보인다"고 단언했다. 하지만 "소토가 대규모 연봉 유예금을 수용할 의향이 있다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것은 오타니가 다저스와 체결한 계약에서 선택한 접근 방식이다. 오타니의 계약은 공식적으로 10년 7억 달러지만, 그 중 6억 8,000만 달러(약 9,380억원)는 계약 만료까지 유예되며, 2034년부터 2043년까지 매년 6,800만 달러(약 938억원)가 지급된다.

구단이 지급하는 연봉은 200만 달러(약 27억원)지만, MLB는 오타니의 사치세 대상 연봉을 4,600만 달러(약 634억원)로 인정하고 있다. 이는 2021년 12월 메츠와 계약한 맥스 슈어저의 4,330만 달러(약 597억원)를 초과하며 메이저리그 최고 연봉이 된다.

이 사이트는 "소토는 이번 오프 시즌 총액과 평균 연봉에서 오타니에 이어 MLB 2위의 고액 연봉 선수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총액 2위는 LA 에인절스의 마이크 트라웃으로 12년 총액 4억 2,650만 달러(약 5,800억원)를 기록하고 있다. 소토는 2022년 7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이적하기 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15년 총액 4억 4,000만 달러(약 6,000억원)의 계약 연장 제안을 거절한 바 있다.
소토는 양키스 1년 차에 뛰어난 활약을 보였으며, fWAR 8.1, 41 홈런, 128 득점은 개인 최고 기록이었다. 이 사이트는 "소토의 나이와 매년 보여주는 최상급 공격력을 고려할 때, 5억 달러(약 6,900억원) 이하로 계약하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 5억 달러가 협상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타니의 7억 달러 계약은 홈런왕 타자와 사이 영 급 투수를 고려한 이중 역할의 평가인 만큼, 이를 초과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의 에이전트는 유명한 스콧 보라스이며, 오타니와 맞붙는 월드 시리즈는 최고의 쇼케이스로 간주될 것이다. 만약 경쟁이 치열해진다면 소토의 계약 금액이 얼마나 상승할지 주목된다.

사진 = AFP, UPI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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