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뉴스레터600] 진짜 '난방비 폭탄'은 다음달

2023. 1. 2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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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01
인천 7cm 큰 눈

오전부터 인천과 태안, 홍성 등 서해안 일대와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새로 내려 쌓이는 눈의 양이 5㎝ 이상으로 예상될 때' 발령됩니다. 인천은 7cm 이상 눈이 내렸습니다. 기상청은 충남의 서해안 연안 지역과 호남에 토요일 오전까지 시간당 2cm의 큰 눈 가능성을 예보했습니다. 쌓인 눈이 얼면 빙판길과 도로에 살얼음이 생기는 곳이 많아집니다. 이면도로나 골목길 또는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 등에서 빙판길이 많다고 합니다. 출근길 교통 안전과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한 유의가 요망됩니다.
ISSUE 02
올 것이 왔다, 가장 추울 때

폭등한 난방비가 서민 가계를 누르고 있습니다. 역대급 한파가 몰아치면서 가뜩이나 에너지 원가가 오른 마당에 수요까지 폭증해 집집마다 '난방비 폭탄'이 터지고 있습니다. 12월보다 1월이 더 추웠기 때문에 다음달 고지서가 더 두렵다는 말도 나옵니다. 난방비 상승은 도시가스 요금, 전기료 인상 등이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난방비 인상으로 민심이 험악해지자 발등에 불 떨어진 여야는 네탓 공방 중입니다. 눈 앞의 현안은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입니다. 정부는 올 겨울 한시적으로 117만 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 지원액을 배로 올렸습니다. 지난해 에너지 지원을 받지 못한 취약 가구가 5만5000가구에 달한다고 합니다. 정책 사각지대에서 무고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점검도 시급합니다. 뉴스룸에서 전해드립니다.
ISSUE 03
칼바람에 버려진 아기

며칠 전 한파가 한창일 때 아기가 대나무숲에서 울고 있었습니다. 잘해야 생후 1개월 밖에 안된 생명이었습니다. 강원도 고성 송지호 둘레길에서 발견됐습니다. 신고자는 아기 울음 소리가 들리자 경찰과 소방서 등에 신고했습니다. 숲 속 길바닥에 버려진 어린 생명의 딱한 처지를 어떻게 헤아릴 수 있을까요. 어른들은 울음을 삼키며 울음 소리를 따라 10여분 헤맨 끝에 귀중한 생명을 구하게 됐습니다. 뉴스룸에서 소식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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