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껍질 그냥 버리셨다고요?”…생각보다 훨씬 유용한 활용법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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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은 여름이면 냉장고에 하나쯤 꼭 들어 있는 대표 과일이다.

유일한 단점이 있다면 잘라 먹고 나면 껍질이 수북하게 남는다는 것. 대부분은 그냥 음식물 쓰레기로 버리지만 수박 껍질, 특히 흰 부분은 의외로 실생활에서 다양하게 쓸 수 있다.

수박 껍질 제대로 활용하는 법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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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껍질의 흰 부분은 기름때 청소에 유용하다. 특히 가스레인지 주변이나 후라이팬 바닥처럼 찌든 기름때가 쉽게 달라붙는 부위에 껍질 속을 이용해 문질러주면, 부드러운 섬유질이 오염물질을 끌어내듯 닦아주는 효과가 있다. 거기다 과육으로 인해 후라이팬의 표면을 손상시키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다.

수박 껍질은 피부 진정팩으로도 쓸 수 있다. 수박 속살 바로 아래의 흰 부분은 수분이 많고 차가운 성질을 띠고 있어, 햇볕에 달아오른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냉장고에 잠시 넣어 시원하게 만든 뒤 얇게 잘라 얼굴이나 팔, 목 등에 올려주면 자연스럽게 진정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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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료로도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 수박 껍질을 잘게 썰어 깍두기나 오이김치처럼 양념에 버무려 김치로 담가 먹는 방식은 예전부터 알려진 절약 레시피 중 하나다. 아삭한 식감과 은은한 단맛 덕분에 반찬으로도 손색이 없고, 저장성도 나쁘지 않아 여름철 입맛이 없을 때 곁들이기 좋다.

얇게 썰어 말린 수박 껍질은 차로도 활용할 수 있다. 햇볕에 잘 말린 뒤 뜨거운 물에 우리면 연한 단맛이 도는 수박 껍질차가 완성되는데, 수분 대사와 관련된 이뇨 작용을 돕는 데 효과가 있다. 부담 없이 마시기 좋고, 달콤한 과일 향이 은은하게 퍼져 한여름에도 편안한 기분을 준다.

마지막으로 수박 껍질 잼도 의외의 활용법이다. 흰 부분을 작게 깍뚝 썰어 설탕과 함께 졸여주면, 마치 사과잼처럼 과육이 살아 있는 달콤한 잼이 된다. 시나몬이나 레몬즙을 곁들이면 풍미가 한층 좋아지고, 식빵이나 요거트에 곁들여 먹기에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