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스팅어 단종 이유 밝혀졌다…기아 EV8, 603마력 슈퍼카 비율로 2026 출격

기아가 2022년 단종된 스포츠 세단 ‘스팅어’의 계보를 잇는 차세대 고성능 전기차 ‘EV8’을 2026년 정식 출시한다. 화성 오토랜드 공장에서 본격 양산에 들어가는 이 모델은 포르쉐 타이칸 절반 가격에 603마력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되며, 업계에서는 벌써부터 “국산 슈퍼카 탄생”이라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기아 EV8 렌더링
스팅어 DNA 계승한 전기 GT, 성능은 더 강력하게

EV8은 단종된 스팅어의 후속작으로, 듀얼 모터를 탑재해 최고 사양 603마력의 압도적 성능을 자랑한다. 이는 EV6 GT보다 한층 강력한 수준이다. 현대차그룹의 E-GMP 플랫폼 기반으로 개발되며, 113.2kWh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 시 최대 800km 주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18분 급속충전 기능까지 더해져 실용성과 성능을 동시에 잡았다.

기아 스팅어 GT

패스트백 스타일의 슈퍼카 비율 디자인은 스팅어의 공격적인 이미지를 계승하면서도 전동화 시대에 맞는 미래지향적 요소를 가미했다. 낮은 차체 높이와 날렵한 루프 라인은 공기역학을 극대화하며, 도어 미러 카메라와 요크형 스티어링 휠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쉐 타이칸 절반 가격, 가성비 끝판왕 예고

가장 주목받는 부분은 가격 경쟁력이다. 포르쉐 타이칸이 1억 원을 훌쩍 넘는 가격대를 형성하는 반면, EV8은 5,000만 원 중후반에서 6,000만 원대 초반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비슷한 성능의 수입 전기 스포츠카 대비 절반 가격에 603마력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성비 슈퍼카”라는 평가가 나온다.

EV8 디자인 예상도

기아는 EV8을 통해 전동화 시대 고성능 세단 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스팅어가 남긴 공백을 메우는 동시에 전기차 시장에서 “드라이빙 머신”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기아는 최근 공식 SNS를 통해 의문의 전기 GT 콘셉트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2026년 본격 양산, “국산 전기 슈퍼카 시대 연다”

EV8은 2026년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화성 오토랜드 공장에서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제네시스 GV90에 적용되는 현대차그룹의 최신 전동화 기술이 총집약되며, EV9를 능가하는 배터리 용량으로 장거리 주행 능력까지 확보한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스팅어 단종 당시 아쉬워하던 마니아층이 EV8 소식에 벌써부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전기차로 전환되면서 성능은 더 강력해지고, 가격은 합리적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여 시장 반응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EV8 측면 렌더링

한편 기아는 EV3, EV4, EV5 등 전 라인업에 GT 모델을 추가하며 고성능 전동화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EV8은 이러한 전략의 정점에 서는 플래그십 고성능 모델로, “국산 전기 슈퍼카” 시대를 여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