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벗고 화장 지워라"… 중국 경찰, 핼러윈 의상 통제 논란

김인영 기자 2024. 10. 2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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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찰이 핼러윈 파티 참석자들의 의상을 통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26일 중국 상하이 경찰은 핼러윈 파티에 참석한 사람들을 모아 화장과 옷을 통제했다.

현지 SNS에 공개된 사진 속에는 중국 경찰이 핼러윈 의상을 입은 사람들의 옷을 벗게 하고 어딘가로 데려가는 모습이 담겼다.

SCMP는 잡혀간 사람들은 풀려나기 전에 경찰에 이름, 신분증 번호, 전화번호를 등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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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찰이 핼러윈 파티 참석자들의 의상을 통제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13일 홍콩 디즈니랜드에서 핼러윈 퍼레이드가 진행된 모습. /사진=로이터
중국 경찰이 핼러윈 파티 참석자들의 의상을 통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26일 중국 상하이 경찰은 핼러윈 파티에 참석한 사람들을 모아 화장과 옷을 통제했다.

현지 SNS에 공개된 사진 속에는 중국 경찰이 핼러윈 의상을 입은 사람들의 옷을 벗게 하고 어딘가로 데려가는 모습이 담겼다.

SCMP는 잡혀간 사람들은 풀려나기 전에 경찰에 이름, 신분증 번호, 전화번호를 등록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핼러윈 때 청년 실업, 엄격한 코로나19 정책을 조롱하는 의상이 등장한 바 있다. 이에 중국은 코스프레 금지령을 내리고 인파 통제를 한 것으로 보인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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