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박동원 vs KT 장성우…동갑내기 '안방마님' 대결도 흥미진진[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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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1패로 균형을 이룬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한국시리즈.
박동원(LG)과 장성우(KT), 1990년생 동갑내기 포수의 양보없는 맞대결 또한 흥미롭게 전개되는 모양새다.
LG와 KT는 10일 경기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3차전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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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에서도 존재감…장성우는 리드·블로킹, 박동원은 송구 우위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1승1패로 균형을 이룬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한국시리즈. 박동원(LG)과 장성우(KT), 1990년생 동갑내기 포수의 양보없는 맞대결 또한 흥미롭게 전개되는 모양새다.
LG와 KT는 10일 경기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3차전에서 맞붙는다.
현재까지 양 팀 포수들의 존재감이 제대로 부각되고 있다. 공수 양면에서 활약을 펼치며 팀 전력의 핵심 역할을 해내고 있다.
KT 포수 장성우는 1차전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의 멀티히트로 제몫을 하더니 2차전에선 1회초 1사 만루에서 2타점 2루타를 때리는 등 3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 등으로 맹위를 떨쳤다.
박병호와 앤서니 알포드 등 3, 4번타자들이 침묵을 지키는 가운데 장성우만큼은 중심타자다운 활약을 해내고 있다.
박동원은 '한방'으로 팀을 구했다. 1차전에선 몸 맞는 공 하나를 제외하곤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그는, 2차전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역전 결승 2점홈런을 날리며 위기에 놓였던 LG를 구해냈다. 2차전 성적은 4타수 2안타(1홈런) 1득점 2타점.
정규시즌 초반 한때 홈런 선두에 나서기도 했던 그답게 가장 중요한 한국시리즈 무대에서도 홈런포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야구에선 '상대 포수에게 안타를 맞지 말라'는 말이 있는데, 현재로선 양 팀 포수 모두 좋은 감각을 보이며 신을 내고 있다.
공격에서의 신바람은 수비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장성우의 경우 원래 수비력이 좀 더 돋보이는 포수다. 노련한 볼배합과 블로킹 능력을 바탕으로 함께 호흡을 맞추는 투수들이 안정감을 느끼게 한다.
이번 시리즈에서도 KT의 투수진을 진두지휘하며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장성우에 비해 '공격형 포수'에 가까운 박동원은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보이고 있다.
2차전 LG가 0-4를 뒤집을 때 불펜 7명을 투입했는데, 박동원이 젊은 투수들을 잘 다독이며 이끌어준 것도 적지않은 공이었다.
강한 어깨를 앞세운 도루 저지 능력도 장성우보다는 한 수 위다.
각각의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포수들을 앞세운 LG와 KT. 3차전에선 어느 포수가 좀 더 앞서갈 지 지켜볼 일이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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