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자리에 탄 손님이 살인마였다" 유료가입 3주 연속 1위 찍은 작품

사진=드라마 '운수 오진 날'

택시 기사가 손님을 태웠는데 그 손님이 연쇄살인마였습니다. 하루의 운이 통째로 뒤집히는 순간부터 두 사람의 동행이 시작됩니다. 이 작품은 공개 첫 주 티빙 유료가입 기여자 수 1위에 오른 뒤 3주 연속 그 자리를 지켰습니다. 2023년 겨울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운수 오진 날 이야기입니다.

택시 안이라는 밀폐된 무대

이야기의 대부분은 택시 안에서 벌어집니다. 운전석에는 평범한 중년 기사가, 뒷자리에는 정체를 숨긴 남자가 앉아 있습니다. 기사는 손님의 정체를 눈치챈 뒤에도 차를 세울 수 없는 상황에 놓입니다. 좁은 공간 안에서 오가는 대화가 곧 심리전이 되는 구조입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했고, 주인공의 이야기를 더 풍성하게 만드는 방향으로 각색됐습니다.

사진=드라마 '운수 오진 날'

3주 연속 유료가입 기여자 수 1위

공개 직후부터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첫 주에 티빙 유료가입 기여자 수 1위를 기록했고, 다음 주에도 그 자리를 지켰습니다. 파트2 전편이 공개된 주까지 포함해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마무리했습니다. OTT 오리지널 장르물의 경쟁력을 다시 증명했다는 평가가 따랐습니다. 파트를 나눠 공개하는 방식이 정주행 욕구를 자극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사진=드라마 '운수 오진 날'

두 배우가 만든 긴장

택시 기사를 맡은 배우는 평범함 속에서 무너지는 감정을 설득력 있게 그려냈습니다. 상대 배역을 맡은 배우는 웃는 얼굴로 서늘함을 만들어내며 전혀 다른 얼굴을 보여 줬습니다. 밝고 다정한 이미지로 익숙했던 배우라 변신의 폭이 더 크게 느껴졌습니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알고 봐도 소름이 돋는다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여기에 베테랑 배우가 합류해 중심을 단단히 잡아 줬습니다.

사진=드라마 '운수 오진 날'

파트를 나눠 공개한 전략

이 작품은 전편을 한 번에 공개하지 않고 두 번에 나눠 내놓았습니다. 앞부분에서 추격과 도주를 쌓아 올린 뒤, 후반부에서 반격을 몰아치는 구성입니다. 덕분에 공개 간격 동안 이야기에 대한 추측이 온라인에서 활발하게 오갔습니다. 유료가입 지표가 3주에 걸쳐 유지된 데에도 이 전략이 영향을 줬습니다. OTT 공개 방식이 성적을 좌우한다는 점을 보여 준 사례입니다.

사진=드라마 '운수 오진 날'

보기 전에 알아 둘 점

운수 오진 날은 긴장이 거의 풀리지 않는 작품입니다. 그래서 편하게 틀어 놓기보다 집중해서 볼 때 몰입도가 높습니다. 회차 수가 많지 않아 하루 이틀이면 완주가 가능합니다. 잔혹한 장면보다 심리적 압박으로 밀어붙이는 쪽에 가깝습니다. 밀도 높은 스릴러를 찾는다면 충분히 권할 만합니다.

사진=드라마 '운수 오진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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