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레전드 맞습니다... 손흥민, 250 공격P 달성→토트넘 역사상 세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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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토트넘 훗스퍼 레전드가 맞다.
토트넘 훗스퍼는 19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4-1로 승리했다.
토트넘 소식통 '스퍼스 웹'은 21일 "웨스트햄전 손흥민의 골은 그가 클럽에서 큰 이정표를 세운 것을 보여주었다. 손흥민은 이제 토트넘에서 10년 가까이 되는 시간 동안 250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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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손흥민은 토트넘 훗스퍼 레전드가 맞다.
토트넘 훗스퍼는 19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4승 1무 3패(승점 13)로 리그 6위에, 웨스트햄은 2승 2무 4패(승점 8)로 리그 14위에 위치하게 됐다.
손흥민의 복귀전이었다.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라운드 카라바흐전에서 부상을 입었던 손흥민은 이후 토트넘이 치른 3경기에 모두 결장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페렌츠바로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원정 3연전에 모두 나서지 못했다. 10월 A매치 기간에는 회복을 위해 대한민국 대표팀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3주 넘게 푹 쉰 손흥민은 웨스트햄전 선발로 출전하여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경기 초반부터 전매특허 '흥민존'에서 날카로운 감아차기를 보여주며 득점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고, 후반전 도중 자책골을 유도하더니 직접 골까지 넣었다. 역습 상황에서 홀로 내달린 뒤 페널티 박스 안 침착한 마무리가 돋보였다.
손흥민은 복귀전이었기에 그렇게 무리하지 않았다. 70분만 뛰고 교체 아웃됐다. 손흥민은 70분 동안 패스 성공률 84%(26/31), 기회 창출 2회, 유효 슈팅 2회, 자책골 유도 1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fotmob'은 손흥민에게 평점 8.5점을 부여하면서 경기 최우수 선수(MOM)로 선정했다.
웨스트햄전 득점으로 토트넘 역사에 또다시 자신의 이름을 남기게 됐다. 토트넘 소식통 '스퍼스 웹'은 21일 "웨스트햄전 손흥민의 골은 그가 클럽에서 큰 이정표를 세운 것을 보여주었다. 손흥민은 이제 토트넘에서 10년 가까이 되는 시간 동안 250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2015-16시즌 토트넘에 입단한 뒤 현재까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165골 85도움을 기록 중이다.
250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선수는 토트넘 역사상 두 명밖에 없었다. 280골 61도움을 기록한 해리 케인과 265골 14도움을 올린 지미 그리브스가 있었다. 여기에 손흥민이 세 번째 선수로 추가된 것이다.
토트넘에서 오랜 시간 활약한 뛰어난 공격수 저메인 데포도 143골 31도움이었고, 로비 킨도 122골 35도움으로 250 공격 포인트 고지를 밟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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