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보고 결정" "나만의 디자인" 파격적인 요즘 아파트 분양

조회수 2023. 9. 22. 09:5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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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분양 아파트

시대의 변화에 따라 부동산 시장도 진화하고 있다. 수요자들의 필요에 맞춰 아파트 분양 방식과 주거 문화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요즘 아파트 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새로운 시도들에 대해서 알아봤다.

◇무주택자 내 집 마련 절호의 기회

뉴:홈 전용 46㎡ 주택의 거실 풍경. /뉴:홈

일정 기간동안 임대로 거주한 후에 분양 여부를 결정하는 공공분양주택이 첫 선을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22일부터 뉴:홈 3295가구에 대한 사전청약 공고를 순차적으로 낸다. 뉴:홈은 공급 방식에 따라 일반형과 나눔형, 선택형으로 나뉜다.

우선 시세 80% 수준에 분양되는 일반형은 구리갈매역세권 230가구, 인천계양 614가구, 남양주진접2 381가구 등 1225가구다. 시세의 70% 이하로 분양하는 나눔형은 이번에 하남교산 452가구, 안산장상 440가구, 서울마곡10-2 260가구 등 총 1152가구가 공급된다. 5년 의무 거주 기간을 채우면 공급자인 LH나 SH에 시세대로 되팔고, 차익의 70%를 받는다.

이번에 처음 나오는 선택형은 6년간 임대 거주 후 분양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구리갈매역세권 285가구, 군포 대야미 346가구, 남양주진접2 287가구가 그 대상이다. 무주택자·청년·서민은 뉴:홈을 통해 시세보다 싼 값에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

◇별도의 인테리어 필요 없이 내 입맛대로 꾸미는 아파트

거주자의 생활 방식과 선호도에 따라 공간을 자유자재로 디자인할 수 있는 아파트도 등장했다.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아파트 구조에 대한 새로운 대안이 대두된 것이다.

지난 8월 삼성물산은 래미안갤러리에서 새로운 주거 모델 ‘넥스트홈’과 주거 플랫폼인 ‘홈닉’을 공개했다. 넥스트홈의 특징은 삼성물산이 개발한 ‘넥스트 라멘구조’와 ‘인필(In-Fill) 시스템’으로 공간 배치의 제약을 없앤 것이다.

삼성물산이 선보인 넥스트 라멘 구조. /삼성물산

라멘구조는 벽 대신 기둥과 대들보로 하중을 견디는 건축 기법으로, 층간 소음이 적지만 기둥 때문에 공간 활용도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삼성물산은 가구 외부 기둥을 굵게 하고 철근을 보강해 내부 기둥을 없애는 데 성공했다.

인필 시스템은 아파트 뼈대에 사전 제작한 모듈을 채워넣는 방식이다. 방과 욕실 수를 선택할 수 있고, 벽체를 수납장 등의 가구와 결합할 수도 있다.

모듈 방식이어서 현장 시공과 비교했을 때 균등한 품질을 확보할 수 있다. 안전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삼성물산은 내년부터 프로젝트에 제안할 예정이다.

모델이 홈닉 체험 부스에서 앱을 체험하는 모습. /삼성물산 제공

홈닉은 사물인터넷 기반의 주거 플랫폼이다. 가구 내 단말기를 통한 난방, 가스 제어 외에 헬스케어, 식음료 배달, 입주민 전용 쇼핑몰, 단지 내 미술관 감상 등 부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진은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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