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 미니 버전" 하이브리드 엔진 품고 모두 놀라게 할 현대 신차

현대자동차의 소형 크로스오버 SUV 크레타의 3세대 디자인 렌더링이 공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브라질의 가상 아티스트 클레베르 실바가 제작한 이번 디자인은 기존 모델과는 완전히 다른 방향성을 제시하며 주목받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상반기 미국 시장에서 43만 9천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10% 성장을 달성했다. 기아와 함께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4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현대차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시장에서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미국에서는 2026년형 2세대 팰리세이드의 가격을 발표했으며, 영국과 호주에서는 전기차 아이오닉 9의 가격 정보를 공개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현대차의 또 다른 주력 모델인 크레타의 미래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의 가장 작은 크로스오버 SUV는 24,550 달러(약 2,810만 원)부터 시작하는 베뉴이며, 그 다음은 바로 코나로 이어진다. 하지만 크레타는 2014년부터 신흥시장, 특히 브릭스 국가들을 대상으로 개발되어 베뉴와 코나 사이의 공백을 메우는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크레타의 위치와 성과

크레타는 출시 이후 현재까지 2세대에 걸쳐 판매되고 있으며, 현재 모델은 2019년에 출시되었다. 특히 브라질 시장에서는 현대차의 베스트셀링 크로스오버 SUV로 자리 잡으며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이 모델은 베뉴보다 상위에 위치하면서 코나 모델이나 3열 시트를 갖춘 알카자르와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현대 크레타의 차세대 모델이 2028년까지는 출시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하지만 최근 3세대 크레타의 렌더링이 공개돼 주목을 끌고 있다.

혁신적 디자인 콘셉트 제시

이번에 공개된 3세대 크레타 렌더링 디자인은 기존 1세대와 2세대 스타일링을 더욱 발전시키는 대신, 완전히 새로운 혁신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공개된 이미지를 보면, 크레타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일종의 '베이비 산타페'로 재해석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산타페, 팰리세이드, 넥쏘에서 볼 수 있는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따라 더욱 강인하고 현대적이며 각진 디자인을 추구해 현대차의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도시적 매력을 잃지 않으면서도 더 많은 개성과 존재감을 가진 크레타를 만들어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기존 크레타가 가진 도시형 크로스오버의 장점을 유지하면서도 더욱 강렬한 인상을 주는 방향으로 발전시킨 것으로 해석된다.

현대차 디자인 트렌드와의 연관성

이번 3세대 크레타 콘셉트 디자인은 현대차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충실히 반영하고 있다. 산타페, 팰리세이드, 넥쏘 등 현대차의 주요 모델들에서 볼 수 있는 각진 디자인과 강인한 이미지를 소형 크로스오버에 적용한 것이다. 이는 현대차가 추구하는 통일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 동시에, 크레타 같은 소형 모델에서도 프리미엄한 느낌을 구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한다.

특히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적용 가능성은 현대차의 전동화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현대차는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크레타 같은 대중적 모델에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한다면 더 넓은 고객층에게 친환경 기술의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글로벌 시장 확장 가능성

현재 크레타는 주로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지만, 이번 렌더링 디자인은 북미 시장 진출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가 미국 시장에서 베뉴와 코나 사이의 공백을 메우는 모델을 고려하고 있다면, 개선된 크레타가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특히 미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크로스오버 SUV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가격대와 실용성을 갖춘 모델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

이번 3세대 크레타 렌더링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기존 모델들과는 확연히 다른 디자인 접근 방식이 과연 실제 양산 모델에 적용될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현대차가 실제로 이런 방향으로 디자인을 전환할 것인지, 그리고 소비자들이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가 주요 관심사다.

디자인 전문가들은 이번 콘셉트가 현대차의 미래 디자인 방향성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브랜드 전체의 일관된 디자인 언어를 소형 모델에까지 확장한 점이 인상적이라는 반응이다.

한편, 시장 분석가들은 크레타의 3세대 모델이 실제로 2028년경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하고 있다. 그 시점이 되면 현재 제시된 디자인 콘셉트가 얼마나 현실화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현대차는 현재 전 세계 시장에서 다양한 신모델 출시와 함께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힘쓰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크레타의 미래 디자인에 대한 관심은 현대차의 글로벌 전략과 디자인 철학을 이해하는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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