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의 새로운 ‘1080p 프리미엄’…더 생생하게 재생할 수 있다

조회수 2023. 3. 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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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기즈모차이나(GizmoChina))

2월 26일(현지시간) IT 전문 매체 포켓린트(Pocket-Lint)는 유튜브에서 일부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자들을 대상으로 ‘1080p 프리미엄’ 품질을 테스트 중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Reddit)의 한 사용자는 유튜브 동영상의 설정 도구 모음에서 '1080p 프리미엄' 옵션을 새롭게 발견했다. 레딧의 사용자가 올린 게시글 속 사진에는 ‘1080p 프리미엄’이라고 적힌 기능 밑에 ‘강화된 비트 전송률(Enhanced bitrate)’이라는 단어도 발견할 수 있다.

비트 전송률이란 영상의 초당 전송에 사용되는 데이터 양을 의미한다. 비트 전송률이 낮으면 고해상도로 재생되는 경우에도 영상이 거친 느낌이 들 수 있다. 하지만 비트 전송률이 높아지면 더 선명하고 생동감 넘치는 영상으로 전달될 수 있다. 새로운 ‘1080p 프리미엄’ 기능은 비트 전송률을 50% 향상시켜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자들이 더욱 고품질 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폴 페닝턴(Paul Pennington) 유튜브 대변인은 ‘1080p 프리미엄’ 기능은 아직 소수의 유튜브 프리미엄 가입자만 사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1080p 프리미엄’ 기능이 향상된 이미지를 위해 더 높은 비트 전송률이 제공되는 차이만 있으며, 기존의 1080p 품질엔 변경 사항이 없다고 덧붙였다.

(출처: 레딧 사용자(KZedUK))

현재 유튜브에서 가장 높은 1080p 표준은 일반적으로 8Mbps(메가 비피에스)에서 10Mbps 사이로 작동된다. 하지만 레딧의 한 사용자에 따르면 ‘1080p 프리미엄’은 같은 영상에서 약 13Mbps로 작동해 크게 향상된 비트 전송률을 시사했다.

지난해 유튜브는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자만  2160p(4K) 동영상을 이용할 수 있도록 비슷한 테스트를 진행한 적이 있다. 당시 레딧의 여러 보고에 의하면 4K 품질 옵션 아래 ‘프리미엄’ 레이블이 표시됐다. 하지만 수년 째 무료로 제공되던 기능에 갑자기 제한을 뒀기 때문에 유튜브는 많은 사용자들의 반발에 직면해야 했다. 이에 유튜브는 해당 기능을 철회시킨 바 있다.

IT 매체 기즈모차이나(GizmoChina)는 유튜브의 4K 기능 테스트와 달리 유튜브의 ‘1080p 프리미엄’은 기존의 옵션을 그대로 두고, 유료 구독자들에게만 향상된 기능을 부여하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경우라고 전했다.‘1080p 프리미엄’ 기능이 모든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자들을 위한 옵션으로 제공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하지만 ‘1080p 프리미엄’ 기능은 고품질의 영상을 시청하고자 하는 유튜브 사용자들에게 상당히 매력적인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최현정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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