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 국내 첫 ‘식품로봇 연구지원센터’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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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 식품로봇 산업의 연구와 실증, 사업화를 지원하는 국내 첫 전문 연구시설이 들어섰다.
20일 포항시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7일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서 '식품로봇 분야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포항센터는 농식품부가 추진하는 푸드테크 10대 핵심 분야별 연구지원센터 가운데 첫 번째로 문을 연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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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 식품로봇 산업의 연구와 실증, 사업화를 지원하는 국내 첫 전문 연구시설이 들어섰다.
20일 포항시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7일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서 '식품로봇 분야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포항센터는 농식품부가 추진하는 푸드테크 10대 핵심 분야별 연구지원센터 가운데 첫 번째로 문을 연 시설이다.
총사업비 155억 원을 들여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 6천636㎡ 부지에 연면적 2천484㎡ 규모로 조성됐다.
공동 연구장비실과 시제품 실증을 위한 공유주방인 리빙랩을 비롯해 스타트업 입주공간과 코워킹스페이스 등을 갖췄다.
연구와 시험에 활용할 수 있는 첨단 장비 17종도 구축됐다.
포항센터는 식품로봇을 개발하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기술 개발과 실증을 집중 지원한다.
조리와 음료 제조, 서빙, 위생관리 등에 로봇과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제품을 시험하고, 실제 환경에서 성능을 검증할 수 있다.
기업들이 개별적으로 마련하기 어려운 연구장비와 실증 공간을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시험·인증 지원 기능도 갖췄다.
포항센터에는 미국 NSF의 시험·인증 장비가 설치돼 국내 식품로봇 기업의 위생·안전 관련 해외 인증 취득을 지원한다.
국내 기업이 해외 인증을 추진할 때 발생하는 제품 운송과 시험 비용 등의 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내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의 기술과 인프라도 포항센터 운영에 활용된다.
포스텍은 지난 2024년부터 농식품부 주관 푸드테크 계약학과 석사과정을 운영 중이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스마트키친 모델과 로봇 운용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포항소재산업진흥원과 경북테크노파크는 소재 분석과 사업화, 마케팅 등을 뒷받침한다.
뉴로메카와 그래핀스퀘어, 폴라리스3D, 비욘드허니컴 등 지역 기업과의 연계도 추진된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포항센터는 국내 푸드테크 기업이 세계로 나가는 첫 관문이 될 것"이라며 "연구와 실증, 인증, 창업이 한곳에서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K-푸드테크의 세계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김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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