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콘텐츠 검토 작업 AI 전환에 전 세계 수백명 해고"

이봉석 2024. 10. 11. 15: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소셜미디어 플랫폼 틱톡이 콘텐츠 검토 작업에서 인공지능(AI) 비중을 늘리면서 전 세계 직원 수백 명을 해고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익명의 소식통 두 명은 "해고된 이들은 대부분 콘텐츠 검토 작업에 관여했던 직원들로, 지난 9일 이메일로 해고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틱톡은 사이트에 올라오는 콘텐츠를 검토하기 위해 AI를 이용한 자동 탐지와 직원 직접 개입을 동시에 사용하고 있는데, AI를 더 많이 활용하겠다는 의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말레이서만 500명 미만 잘려…내달 더 큰 규모 구조조정
틱톡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소셜미디어 플랫폼 틱톡이 콘텐츠 검토 작업에서 인공지능(AI) 비중을 늘리면서 전 세계 직원 수백 명을 해고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익명의 소식통 두 명은 "해고된 이들은 대부분 콘텐츠 검토 작업에 관여했던 직원들로, 지난 9일 이메일로 해고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감원 규모가 가장 큰 곳은 말레이시아 지사로 알려졌다.

소식통들은 말레이시아에서 700개 이상 일자리가 감축됐다고 말했지만, 틱톡 측은 나중에 구조조정 사실을 인정하면서 말레이시아에서 500명 미만 직원이 영향을 받았다고 했다.

틱톡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콘텐츠 검토를 위한 글로벌 운영 모델을 더 강화하기 위한 지속적 노력의 하나로 이런 변경(구조조정)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틱톡은 사이트에 올라오는 콘텐츠를 검토하기 위해 AI를 이용한 자동 탐지와 직원 직접 개입을 동시에 사용하고 있는데, AI를 더 많이 활용하겠다는 의미다.

틱톡은 다음 달 더 큰 규모 구조조정을 계획하고 있다.

틱톡 모기업인 바이트댄스(중국명 쯔제탸오둥<字節跳動>)는 전 세계 200개 이상 도시에서 11만명이 넘는 직원을 두고 있다.

anfour@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