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수가! 오타니 생애 첫 사이영상 수상 경쟁자는 양키스 마무리 투수 출신? 홈즈, 7경기서 평균자책점 1.69, 엄청난 활약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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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생애 첫 사이영상을 마무리 출신 투수가 가로막을지도 모른다.
뉴욕 메츠 투수 클레이 홈즈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에인절스 외야수 조 아델은 "시즌 초반 홈즈를 상대하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라며 까다롭다고 평가했다.
홈즈는 지난 2024시즌까지 뉴욕 양키스에서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던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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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생애 첫 사이영상을 마무리 출신 투수가 가로막을지도 모른다.
뉴욕 메츠 투수 클레이 홈즈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홈즈는 6⅔이닝을 4피안타 1실점으로 막아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에인절스 타선은 1회 말 홈즈를 상대로 연속 볼넷과 호르헤 솔레어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이후 해결책을 찾지 못해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에인절스 외야수 조 아델은 "시즌 초반 홈즈를 상대하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라며 까다롭다고 평가했다.
홈즈는 이번 시즌 7경기에 등판해 4승 2패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 중이다. 이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다. 평균자책점은 LA 다저스 6선발 투수 저스틴 로블레스키(1.25)에 이은 내셔널리그 전체 2위다.
카를로스 멘도사 메츠 감독은 홈즈에 대해 "지금 신체적, 정신적으로 완전히 다른 수준에 있다"며 "경기 중 조정 능력, 구종 활용, 수비를 믿는 방식까지 모두 훌륭하다"고 극찬했다.
홈즈는 이번 시즌 자신의 주무기인 싱커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맞춰 잡는 투구를 펼치고 있다. 이날도 싱커의 비중이 54%에 이를 정도였다. 홈즈는 "싱커에 대한 신뢰가 항상 있었고, 올해는 자신감이 더 커졌다"며 "그 공을 기반으로 투구를 전개할 때 가장 자신 있게 던질 수 있다"고 어필했다.
메츠 수비진도 홈즈를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이날도 6회 말 1사 1루 상황에서 좌익수 MJ 멜렌데즈는 솔레어의 장타성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기도 했다.

홈즈는 지난 2024시즌까지 뉴욕 양키스에서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던 선수다. 통상적으로 선발 투수가 마무리로 보직을 변경해 성공하는 경우는 많지만, 마무리가 선발로 전환해 성공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하지만, 메츠는 홈즈의 가능성을 보고 선발 전환을 제안했다. FA 계약 당시 그를 선발로 보며 3년 3,800만 달러(약 559억 원) 계약을 안겼고, 선발 데뷔 시즌이었던 지난해 33경기에서 12승 8패 평균자책점 3.53으로 무난한 성적을 거둔 데 이어 올해는 폭주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홈즈는 오타니, 크리스 세일(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로블레스키 등과 함께 유력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꼽히고 있다.
홈즈가 지금의 흐름을 유지한다면 그는 사이영상 포디움에 오르는 것에 더해 다시 한번 FA 대박을 꿈꿀지도 모른다. 홈즈는 오는 2027시즌 선수 옵션을 보유했다.
한편, 메츠는 에인절스를 5-1로 꺾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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