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면 누군가는 단풍을, 또 누군가는 국화를 떠올립니다. 그런데 이 두 가지를 동시에 만날 수 있다면 어떨까요?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월선길 20-42, 바로 이곳 ‘피나클랜드’에서는 그런 가을의 상상이 현실이 됩니다.
2025년 9월 13일부터 11월 30일까지, ‘억만송이 가을꽃축제’가 열리는 피나클랜드에서는 형형색색 국화와 붉게 물든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10월 중순이 진짜 하이라이트
가을축제의 백미는 단연 10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국화의 절정입니다.
축제 초반에는 일부 조형물의 개화가 덜해 아쉬울 수 있으나, 10월 중·하순부터는 국화꽃터널, 국화 보름달, 국화 탑 등 100여 종 이상의 대형 조형물이 완성도 높은 풍경을 자아냅니다.
📷 포토존 추천: 국화꽃터널, 국화탑 앞, 꽃물결 전망대
📅 개화 절정 시기: 10월 14일 이후 ~ 11월 중순
지금의 피나클랜드는 원래 채석장이었던 땅이었습니다.
돌과 흙먼지로 뒤덮였던 이곳은 2006년 이창호 선생 가족이 손수 가꾼 끝에 3만 2천 평(약 10만㎡) 규모의 자연 친화적 수목원으로 재탄생했습니다.
계절마다 색을 달리하는 13개의 테마정원, 그 중심엔 국화뿐 아니라 해바라기, 메밀, 목화, 수국, 튤립 등 수많은 꽃이 사계절 내내 피어납니다.
단풍과 꽃의 완벽한 조화
🍂 산들정원: 해바라기, 메밀, 목화가 한데 어우러진 유럽풍 자연 정원
🌲 메타세쿼이아길: 붉게 물든 가로수가 300m 길의 단풍 터널을 이룹니다
🌊 달빛폭포 전망대: 인공 구조물이지만 채석장 절벽과 어우러져 자연미 가득
가을의 빛깔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이 풍경은, 도심에서 벗어나 조용한 자연 속을 걷고 싶은 이들에게 최고의 코스입니다.
체험도 풍성한 가족형 가을 나들이
피나클랜드는 단순한 관람 공간을 넘어 다채로운 체험형 콘텐츠로 아이와 함께하기에도 훌륭한 장소입니다.
🧤 국화 화분 심기, 튤립 구근 심기
🐰 동물 먹이주기 체험
🎈 야간 개장: 주말 및 금요일, 밤 10시까지 운영
조명 산책길, 버블쇼, 마술공연, 음악회 등 문화 이벤트
밤에도 계속되는 빛과 음악의 가을 축제, 피나클랜드는 하루 종일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 관람 정보 & 교통 안내
💰 입장료
평일: 성인 15,000원 / 어린이·경로·장애인 13,000원
주말: 성인 16,000원 / 어린이 등 14,000원
🕘 운영 시간
평일: 09:00~18:00
금·토·일: 09:00~22:00 (야간 개장)
🚌 대중교통:
아산터미널 → 600, 601, 611번 버스 → ‘모원리’ 하차 후 도보 약 15분
☎️ 사전 확인 필수: 개화 상황·이벤트 일정은 공식 SNS 및 홈페이지 참조
Copyright © 여행한조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