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네트웍스, 검은 월요일에도 20%대 급등…젠슨 황 효과
![SK네트웍스 삼일빌딩 전경. [출처=SK네트웍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08/552778-MxRVZOo/20260608115726298lwbt.jpg)
미국 증시 급락 여파로 국내 증시가 크게 흔들리는 가운데 SK네트웍스가 20% 넘게 급등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SK그룹과 엔비디아 간 인공지능(AI) 협력 확대가 공식화되면서 AI 사업 전환을 추진 중인 SK네트웍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45분 기준 SK네트웍스는 전 거래일 대비 2560원(23.49%) 오른 1만34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만3790원까지 오르며 25%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SK네트웍스 주가 상승 배경은 SK그룹과 엔비디아의 협력 확대 소식 영향으로 분석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만나 AI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와 AI 팩토리용 차세대 메모리 공동 개발에 나서고, SK텔레콤은 엔비디아의 AI 인프라 플랫폼을 활용한 AI 클라우드 사업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사는 AI 팩토리를 기가와트(GW)급 규모로 확대해 2027년 한국에서 첫 가동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출처=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08/552778-MxRVZOo/20260608115727577mwva.jpg)
SK네트웍스는 SK그룹의 AI 사업지주회사로 AI·로보틱스를 핵심 성장 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AI 솔루션 기업 업스테이지 지분을 확대하는 등 AI·로보틱스 분야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다만 최근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만큼 단기 변동성 확대에 대한 경계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실제 SK네트웍스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연일 강세를 이어갔으나 지난 5일에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16.22% 급락한 바 있다.
황 CEO는 "엔비디아는 SK하이닉스의 메모리 기술을 함께 발전시켜 시장에 최고의 성능과 최고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로드맵을 공동으로 설계하고 있다"며 "파트너십 또한 계속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그동안의 협력이 SK하이닉스와 엔비디아 간 협력이었다면 이제부터는 차원을 한 단계 더 높여 SK그룹과 엔비디아의 협력을 하겠다는 큰 그림"이라며 "같은 로드맵을 만들어 미래 AI 수요에 보다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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