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보다 더 멋지다! 25억원대 알파로메오 슈퍼카 33스트라달레

이탈리아 알파로메오가 딱 33대만 제작하는 슈퍼카 '33스트라달레' 신형 모델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된 '몬트레이커 위크 2025'에서 공개됐다. 대당 가격은 170만 유로(한화 약 25억3천만원)로 전 세계 판매할 33대는 이미 모두 매진된 것으로 밝혀졌다.

신형 33 스트라달레는 많은 사람들이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차 중 하나로 꼽는 1967년 등장한 '티포 33 스트라달레'에 영감을 받았다. 2인승 쿠페로 전통과 최신 기술을 융합시켰다. 익스테리어는 초대 모델의 유려한 라인을 방불케 하면서 현대적인 요소를 도입했다. 과거와 미래를 잇는 디자인으로 평가를 받는다.

알파로메오의 새로운 디자인 요소로 조형미를 더욱 풍부하게 표현했다. 외관은 비율, 볼륨감, 표면 처리의 완벽한 균형을 이룬다. 알파로메오의 "필수적인 아름다움"을 완벽하게 구현했다.

전면부는 강렬하고 근육질의 볼륨감을 자랑한다. 상징적인 방패와 타원형 베이스를 갖춘 복잡한 형태의 라이트가 돋보인다. 역동적이고 날렵한 차체 디자인은 날개 모양의 개구부와 측면에 두 개의 대형 공기 흡입구가 있는 도어를 통해 구현된다. 차체는 앞쪽으로 돌출되어 있다.

코너로 열리는 도어와 대형 랩어라운드 선루프 덕분에 운전자는 비행기 조종석과 매우 유사한 독특한 시야를 즐길 수 있다. 보닛과 도어가 열리면서 드러나는 전체적인 이미지는 차량의 극적인 분위기를 더욱 강조한다.

후면은 굴곡진 전면부와 균형을 이룬다. 최대 높이는 다른 스포츠카처럼 윈드실드 높이가 아닌 루프 중앙에 위치한다. 잘린 테일램프, V자형 그래픽, 그리고 둥근 리어램프 클러스터는 차량의 강인함을 드러낸다.

내장은 고품질의 소재와 선진적인 기술을 채용, 극상의 드라이빙 체험을 제공한다. 또 스트라다와 피스타 2개의 주행 모드를 탑재해 공도와 서킷 모두에서 경이적인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실내는 미니멀리즘 디자인과 소재를 통해 차별화했다. 모든 요소는 운전 경험에 최대한 몰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카본 파이버 모노콕, 다이헤드라 도어가 특징이다. 순수한 운전의 재미를 중시한 미니멀한 아날로그풍 운전석도 눈길을 끈다.

어떤 버튼도 없는 스티어링 휠은 순수한 운전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비행기 조종석처럼 조작 버튼은 낮은 센터 콘솔과 높은 평면, 즉 지붕 안쪽 중앙 라이닝에 각각 배치되어 있다.

파워트레인은 내연 엔진과 EV 두 종류가 선택 가능하다. 내연 엔진 사양은 차체 중앙에 세로 놓인 3.0리터 V형 6기통 트윈 터보를 탑재했다. 620마력 이상의 출력을 자랑한다. 8단 듀얼 클러치로 후륜 구동이다. 0-100km/h 가속은 불과 3초 이하에 최고 시속은 333km/h에 이른다.

EV 사양은 최대 출력 750마력 이상, 항속 거리는 최대 450km(WLTP)를 실현한다. 차세대 슈퍼카로서의 성능을 갖췄다. 서스펜션에는 액티브 시스템을 채용해 쾌적성과 퍼포먼스를 모두 실현했다. 전자 제어식 리미티드 슬립 디프와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을 장착해 극한의 핸들링과 제동력을 제공한다.

이탈리아 카로체리아 투어링 슈페르 레제라에서 완전 수작업으로 제조되는 33스트라달레는 고객의 사양에 맞춘 비스포크 사양이다. 알파로메오의 센트로 스틸레 디자인에 F1에서 얻은 신기술이 투입됐다.

세계 한정 33대 생산으로 이미 완판돼 2000년대 가장 희소가치가 있는 콜렉터즈카의 하나가 됐다. 그 중 한 명은 테스트 드라이버로서 개발에 관여한 F1 드라이버의 발테리 보타스 선수가 포함되는 것으로 발표돼 화제다.

알파로메오 브랜드 CEO 장 필립 임파라토는 "새로운 33 스트라달레를 통해 우리는 과거의 영광에 걸맞는 알파로메오 팬덤을 자랑스럽게 만들어 줄 무언가를 만들고 싶었다“며 ”이 차는 1969년 이후 알파로메오가 처음으로 제작한 맞춤형 차량으로 앞으로도 계속 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태진 에디터 tj.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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