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지가 낭만있다고 느낀 김국진의 프로포즈

김국진과 강수지는 2015년 SBS TV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 처음 만나 '치와와 커플'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두 사람은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럽게 가까워졌고, 이듬해 8월 연애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후 2018년 2월, 방송을 통해 결혼 소식을 예고한 두 사람은 같은 해 5월 서울 마포구 신수동의 한 성당에서 혼인서약식을 올리며 부부가 되었다.

강수지는 과거 김국진의 프로포즈를 언급하며, 정식적인 프로포즈를 받지 못해 약간의 서운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김국진은 강수지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사랑한다는 진심이 담긴 편지를 100장 이상 써 주겠다"며 약속했다고 한다.

손글씨 편지를 좋아하는 강수지는 이 제안에 감동을 받았고, 결국 김국진의 로맨틱한 약속이 결혼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김국진의 이 같은 프로포즈 방식은 낭만적이면서도 진정성이 담긴 것으로, 강수지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두 사람의 사랑은 이러한 세심하고 따뜻한 순간들로 더욱 단단해졌음을 보여준다.

김국진은 1991년 KBS 대학개그제를 통해 데뷔해, 이후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코미디언으로 자리잡았다.

강수지는 1990년 1집 앨범 *'보랏빛 향기'*로 가수로 데뷔해 큰 인기를 끌며, 당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