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이미지 나빠질라…"여객기 사고 명칭 수정해달라" 도의 요청

김소연 기자 2025. 1. 1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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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명칭 수정을 요청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뉴스1에 따르면 제주도는 이달 초 행정안전부에 사고 명칭을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제주도는 지난 9일 사고 관련 제주 합동분향소에도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라는 표현을 썼다.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제주항공은 초기 자본금 200억원 중 50억원을 제주도에서 투자해 사명이 제주항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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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참사]
전남 무안국제공항 참사 현장에서 항공·철도사고 조사위원회(ARAIB) 관계자들이 제주항공 7C2216편의 엔진이 파묻혀있던 로컬라이저(방위각시설) 둔덕을 살펴보고 있다./사진=뉴스1

제주도가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명칭 수정을 요청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뉴스1에 따르면 제주도는 이달 초 행정안전부에 사고 명칭을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현재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는 해당 사고를 두고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혹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라고 표현하고 있다. 이에 자칫 제주도 이미지가 악화해 내국인 감소세가 심화될까 우려한 것이다.

제주도는 지난 9일 사고 관련 제주 합동분향소에도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라는 표현을 썼다.

다만, 정부 측은 제주도의 입장을 이해하지만 명칭 변경은 어렵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제주항공은 초기 자본금 200억원 중 50억원을 제주도에서 투자해 사명이 제주항공이었다. 그러나 제주도의 제주항공 지분율은 과거 25%에서 현재 3% 정도로 축소된 상태다.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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