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방향지시등 올라간다”…그랜저 오너들마저 ‘극찬’, 현대차 작정한 변화에 “맙소사”

현대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예상도 – 방향지시등 위치 변경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준대형 세단 그랜저(GN7)가 페이스리프트를 앞두고 오너들이 그토록 기다려온 ‘그 변화’를 예고하며 업계를 발칵 뒤집어놓고 있다. 그동안 수많은 불만을 쏟아냈던 후면부 방향지시등 위치가 드디어 상단으로 이동한다는 소식에 기존 오너들조차 “이제야 제대로 된 그랜저를 만든다”며 극찬하고 나섰다.

5년간 쌓인 불만, 현대차가 드디어 해결책 제시
현행 그랜저 GN7 후면부 – 범퍼 하단 방향지시등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된 스파이샷을 통해 확인된 바에 따르면, 페이스리프트 모델에서는 이 방향지시등이 상단 테일램프 영역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의 디자인 정체성은 유지하면서도 실용성을 크게 개선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 스파이샷
“5년 만에 완성형 나온다”…오너들 반응 폭발적
그랜저 vs K8 후면부 비교

그랜저 오너 커뮤니티는 이번 변화 소식에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오너는 “아무리 좋은 차라도 방향지시등 때문에 뒤차한테 미안했는데, 드디어 해결되는구나”라며 안도감을 표했고, 또 다른 오너는 “K8보다 비싸게 주고 샀는데 기본적인 것도 안 되던 차가 이제야 완성형이 된다”고 평했다.

특히 기아 K8이 처음부터 테일램프 통합형 방향지시등을 적용해 그랜저 대비 우위를 점했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변화는 그랜저의 경쟁력 회복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실내도 대변신…16:9 와이드 디스플레이 탑재
신형 그랜저 실내 디스플레이

페이스리프트는 외관뿐만 아니라 실내 변화도 주목할 만하다. 기존의 독립형 디스플레이에서 16:9 비율의 와이드 디스플레이로 전환되며, 현대차의 신형 차량용 운영체제 ‘플레오스 OS’와 AI 어시스턴트 ‘글리오(Gleo)’가 탑재된다.

이는 최근 제네시스 GV70 페이스리프트와 신형 싼타페에 적용된 것과 동일한 시스템으로, 스마트폰과 유사한 직관적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과 편의사양도 대폭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그랜저 실내 풀뷰
PHEV 추가로 전동화 라인업 완성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측면 스파이샷

파워트레인 구성에서도 주목할 변화가 예상된다. 기존 2.5 가솔린, 3.5 가솔린, 3.5 LPG,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에 더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이 새롭게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

그랜저 PHEV는 1회 충전으로 최대 100km의 전기 주행거리를 목표로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K8 PHEV의 62km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으로, 프리미엄 세단으로서의 차별화 요소가 될 전망이다.

2026년 상반기 공개 예정…가격 상승 불가피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후면 예상도

현대차 그랜저 페이스리프트는 이르면 2026년 상반기 공식 공개가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현재 3,520만원부터 시작하는 가격에서 200-300만원 정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지적받아온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전동화 라인업까지 완성하면서 그랜저의 진정한 플래그십 가치를 보여줄 것”이라며 “K8과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랜저 vs 경쟁 모델 비교

특히 방향지시등 위치 개선은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안전성 향상이라는 실질적 가치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5년간 쌓인 오너들의 불만을 해소하고 진정한 ‘완성형 그랜저’로 거듭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