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류현진 한미 통산 2,500K 돌파…전인미답 대기록
[앵커]
프로야구 한화 에이스 류현진이 한미 통산 2,500 탈삼진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역대 국내 투수 중 타국 프로리그까지 합쳐 탈삼진 2,500개를 돌파한 것은 류현진이 사상 처음입니다.
심병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류현진은 2회, 키움의 프로 2년 차 권혁빈을 상대로 2연속 스트라이크를 잡았습니다.
모두 140km대 직구였습니다.
이어 3구도 직구를 던져 권혁빈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습니다.
한미 통산 정확하게 2천 5백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류현진은 국내 리그에서 1,566개.
그리고 LA 다저스와 토론토에서 활약했던 메이저리그 시절의 934개를 합쳐 2천 5백개를 기록했습니다.
타국 리그까지 합쳐 탈삼진 2천 개 이상을 기록한 투수는 송진우, 양현종, 김광현도 있지만 2천 5백개 돌파는 류현진이 최초입니다.
전인미답의 기록을 세우며 축하 꽃다발을 받은 류현진은 키움 타자들을 상대로 탈삼진 6개를 추가했습니다.
노시환은 대선배의 기록 달성을 축하하듯, 만루홈런을 쏘아올렸습니다.
1대 0으로 뒤지던 3회 만루 기회에서 좌중간 담장을 넘겼습니다.
그러나 경기는 연장 접전 끝에 9대 9 무승부로 끝났고 류현진도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습니다.
KT의 9번 타자 권동진이 2회, 중전 적시타를 쳐 선취 득점을 뽑아냅니다.
1대 0으로 앞서가던 KT는 8회 포수 장성우의 홈런을 보태 한 점 더 달아났습니다.
잠실 구장 가운데쪽으로 140m나 날아간 대형 홈런이었습니다.
KT 덕아웃엔 신바람이 넘쳐났습니다.
선발 투수 고영표까지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KT는 LG를 물리치고 7연승을 달렸습니다.
순위도 맞바꿔 2위로 도약하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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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일 기자 (sbi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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