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김태희로 사랑받던 전설의 여군 하사의 전역후 간호사된 근황

'백발백중' 전역(?)후 출연작들 모두 히트 시키고 있는 배우 한윤지

매번 시리즈 기사를 통해 소개한 전설의 군대 웹드라마 '백발백중'에서 '군대 김태희'로 불리며 100만 네티즌을 설레게 한 백송이 하사를 연기한 배우 한윤지.

이때만 해도 신인다운 순수한 모습에 실제 직업 군인을 연상시키는 딱딱한 말투로 많은 화제를 불러온 온라인 스타였다. 당시 그녀는 대학 졸업을 앞두고 고향 횟집에서 홀서빙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백발백중' 제작진과 육군 관계자들이 그 횟집에서 한윤지를 보고 반해 그녀에게 캐스팅 제안을 하게 된다.

이 작품으로 뜨게된 그녀는 이후 육군을 전역(?)하고 <사랑은 영화같지 않더라>,<썸 끓는 시간> 등 인기 웹드라마에 연이어 출연하며 점점 포트폴리오를 쌓게 되었고, 결국 브라운관과 스크린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하게 된다.

2022년 KBS1 '태종 이방원'에서 경녕옹주 왕씨로 출연해 그녀를 기억한 팬들을 놀라게 했고, 적은 분량이었지만, 첫 지상파 드라마 데뷔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

여기에 2023년 개봉한 영화 '싱글 인 서울'에서 단역으로 출연해 임수정, 이동욱과 함께 호흡을 맞췄으며, 1년 사이에 첫 드라마,영화 데뷔를 연달아 하게된다.

그리고 이번 상반기 화제가 된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 O 난감'에도 모습을 드러냈는데, 이 작품은 그녀의 첫 OTT 시리즈 데뷔작이 되었다. 극중 송춘(이희준)에게 당하는 피해자인 동시에 악역에 가까운 캐릭터인 하상민(노재원)의 약혼녀 현지로 출연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여기에 현재 방영중인 KBS1 일일 드라마 '결혼하자 맹꽁아!'에서 허유라로 출연해 시청률 상승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최근 공개와 동시에 많은 화제를 불러오며 디즈니+의 또다른 대표작으로 주목을 받았던 드라마 '조명가게'에서 환자들을 돌보는 간호사인 이쌤으로 출연해 드라마의 완성도에 기여했다. 비록 적은 역할로 출연했지만, 출연하는 작품들이 연이어 흥행에 성공한 만큼 어느정도 작품으로 선택하고 보는 안목이 크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렇듯 군대 드라마에서 보여준 고정된 이미지를 벗어나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흥행 작품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녀가 다음 행보에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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