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드라마가 또 해냈다...공개 3일만에 넷플릭스 정상에 오른 작품

박은빈·차은우 '원더풀스', 공개 3일 만에 韓 1위·글로벌 6위 돌풍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원더풀스'가 공개 직후 국내외 차트를 석권하며 강력한 흥행 저력을 과시했다.

넷플릭스가 발표한 공식 시청 순위에 따르면, 지난 15일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된 '원더풀스'는 공개 첫 주 단 3일 만에 270만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수치)를 기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TOP 10 비영어 쇼 부문 6위에 이름을 올리는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국내에서의 흥행 화력은 더욱 압도적이다. '원더풀스'는 공개 3일 만에 대한민국 TOP 10 시리즈 1위를 단숨에 거머쥐었다. 한국뿐만 아니라 홍콩, 인도, 필리핀, 멕시코 등 전 세계 25개 국가에서도 TOP 10 리스트에 안착하며 아시아와 라틴 아메리카를 아우르는 글로벌 흥행 전선을 구축했다.

총 8부작으로 제작된 '원더풀스'는 1999년 세기말의 가상 도시 '해성시'를 배경으로 한다. 우연히 초능력을 얻게 된 동네 청춘들이 세상의 평화를 위협하는 빌런에 맞서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초능력 코믹 어드벤처물이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을 연출한 유인식 감독 특유의 섬세한 연출력과 허다중 작가의 극본이 만나 Y2K 감성을 풍성하게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작품은 기존 히어로물의 전형적인 공식을 비틀며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완벽한 영웅이 아닌 어딘가 허술한 동네 청춘들이 각양각색의 초능력을 발휘하는 과정이 웃음과 인간애를 균형감 있게 풀어냈다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특히 어릴 적 심장병으로 해성시를 벗어나지 못하다가 순간이동 능력을 얻게 된 은채니 역의 박은빈과 운정 역의 차은우를 비롯해 최대훈, 임성재 등 이른바 '해성시 4인방'의 티키타카 케미스트리가 압권이라는 시청자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손현주, 김해숙, 정이서, 배나라 등 연기파 배우들의 묵직한 존재감이 더해져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국내외 언론 및 평단의 찬사도 잇따르고 있다. 국내 언론은 "초반부의 이야기가 후반부로 갈수록 강한 추진력을 얻는다", "세기말 감성을 살린 미장센과 배우들의 연기 합이 돋보인다"고 평했다. 미국 매체 데시더(Decider)는 "허둥대는 초능력 캐릭터들의 유머 감각이 매력적"이라고 소개했으며,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장르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오락물"이라고 호평하는 등 전 세계 매체들로부터 긍정적인 지표를 받아들며 장기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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