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음과 KBS 출신 아나운서 박은영의 리틀엔젤스 시절 인연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어린 시절 ‘리틀엔젤스 예술단’에서 함께 활동하며, 선후배로 인연을 맺었던 사이입니다.

황정음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박은영 아나운서를 언급하며 “리틀엔젤스 시절 박은영 언니가 엄청 혼냈다”고 솔직하게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박은영 역시 한 인터뷰에서 “황정음이 요들송을 겁도 없이 막 부르더라”며, 리틀엔젤스 시절의 황정음을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이는 당시 요들송 솔로가 박은영 본인이었다는 점에서 미묘한 신경전이 있었음을 암시합니다.

황정음·박은영·박한별…리틀엔젤스가 배출한 스타들
리틀엔젤스 예술단은 1962년 창단된 국내 대표 전통예술 소년소녀단체로, 한국무용과 합창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매년 단 12~15명만 졸업하는 ‘엘리트 시스템’으로, 이곳 출신 연예인들의 면면도 화려합니다.
미스코리아 진 김주리, 배우 박한별, 방송인 박은영, 그리고 황정음 등이 이 예술단을 거쳐 갔습니다. 특히 황정음, 박한별, 박은영은 비슷한 시기 단원으로 함께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한별은 과거 방송에서 “초등학교 2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단원으로 활동했다”며 “브라질, 파라과이까지 해외 공연을 다녔고, 당시엔 슈퍼스타 대접을 받았다”고 회상했습니다.
황정음은 리틀엔젤스 시절을 떠올리며 “평양예술단 친구들의 공연을 보고 자극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는 10시간 연습해도 힘들었는데, 그 친구들은 훨씬 더 기계적으로 움직였다. 마음이 아팠다”
그녀는 중학생 시절 예술단 활동을 하며 엄격한 선후배 문화 속에서 성장했고, 당시 경험이 지금의 끈질긴 연기 활동에도 도움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박은영 아나운서는 황정음을 언급하며 “지금은 너무 잘돼서 대단하다. 어릴 땐 좀 겁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과거 요들송 개인기를 둘러싼 살짝의 질투 혹은 경쟁심을 언급한 것이지만, 현재는 성장한 후배를 진심으로 응원하는 마음도 함께 전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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