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일 히틀러" 나치경례한 호주 경찰 교관…"최대 1년 징역형"

박양수 2024. 10. 13. 17: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호주 빅토리아주에서 경찰이 다른 직원들 앞에서 이른바 '나치 경례'를 한 데 대해 징계받고 기소될 것으로 보도됐다.

13일(현지시간) 호주 AAP 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빅토리아주 경찰학교에서 가정폭력 관련 교육을 담당하는 한 경찰 교관(65)이 지난 8일과 9일 이틀 연속 교육생과 경찰학교 직원 앞에서 나치 경례 구호인 '하일 히틀러(히틀러 만세)'를 외치며, 손바닥을 아래로 하고 오른팔을 비스듬히 올려 뻗는 나치 경례를 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청장 사과 "유대인 커뮤니티 슬픔과 고통 악화"
지난해 3월 호주 멜버른 국회의사당 앞에서 한 시위대가 반 트랜스젠더 집회에 참여해 나치식 경례를 하고 있다. 이 사건 이후 호주는 공공장소에서 나치 제스처를 취하는 행동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호주 빅토리아주에서 경찰이 다른 직원들 앞에서 이른바 '나치 경례'를 한 데 대해 징계받고 기소될 것으로 보도됐다.

13일(현지시간) 호주 AAP 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빅토리아주 경찰학교에서 가정폭력 관련 교육을 담당하는 한 경찰 교관(65)이 지난 8일과 9일 이틀 연속 교육생과 경찰학교 직원 앞에서 나치 경례 구호인 '하일 히틀러(히틀러 만세)'를 외치며, 손바닥을 아래로 하고 오른팔을 비스듬히 올려 뻗는 나치 경례를 했다.

이 사실이 알려진 후 셰인 패튼 빅토리아주 경찰청장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지 1년 된 시기에 이런 일이 벌어져 유대인 커뮤니티가 느낀 슬픔과 고통을 더욱 악화시켰다"며 "유대인 커뮤니티뿐 아니라 전 사회에 깊이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다.

해당 경찰은 40년 이상 근무한 경관으로 극단적인 견해를 가진 전력이 없으며, 나치 경례를 한 동기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패튼 경찰청장은 "동기는 중요하지 않으며 그 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며 이 경찰이 지난 11일 정직 처분을 받았고, 기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호주 연방법과 빅토리아주법은 공공장소에서 나치 제스처를 취하거나 나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갈고리 십자가)를 공개적으로 전시하는 것을 범죄화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이 경찰관이 최대 징역 1년 또는 2만3000호주달러(약 2100만원)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