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간선거 앞 확실한 민주 우위…트럼프 경제로 신뢰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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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지지율에서 민주당이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시에나대가 발표한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51%가 오늘 선거를 한다면 지역구에서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할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
다만 여론조사 결과만 보면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의 압승을 시사하지만 그 결과가 확실히 보장되지는 않았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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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16/yonhap/20260916104555388omka.jpg)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지지율에서 민주당이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시에나대가 발표한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51%가 오늘 선거를 한다면 지역구에서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할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 공화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 같다는 응답은 43%였다.
중간선거가 50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경제 문제로 신뢰를 잃어 민주당이 공화당에 확실한 우위를 확보했다고 NYT는 해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38%로 저조했다. 특히 이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2기 들어 최초로 응답자 과반인 52%가 대통령을 강력하게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아울러 절반 이상의 응답자가 경제, 이민, 전쟁 등 모든 주요 이슈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건강보험이나 전쟁뿐 아니라 2024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한 원동력인 이민과 경제 이슈에서도 공화당보다 민주당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공화당 지지자 중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물가 및 생활비 문제 대응 방식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28%에 그쳤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계속 인기가 없고 생활비 불만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상·하원 모두 탈환하려는 민주당의 공세 속에 공화당의 취약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여론조사 결과만 보면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의 압승을 시사하지만 그 결과가 확실히 보장되지는 않았다고 짚었다.
그 이유로는 우선 선거 지역구를 인위적으로 재조정하는 '게리맨더링' 영향이 꼽힌다. 중간선거를 앞두고 여러 주에서 공화당 후보에게 유리한 하원 선거구 획정안이 통과됐다.
또 2024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압승한 텍사스, 오하이오, 알래스카, 아이오와 등에서 민주당이 탈환을 노리는 일부 상원 의석의 승리를 장담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같은 여론조사에서 미국 유권자의 절반가량이 민주당 내에서 최근 급부상한 민주사회주의(DSA)에 비호감 시각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주의에 대해 투표 의향 유권자의 51%가 비호감 의견을, 31%가 호감 의견을 표시했다. 다만 여론조사는 응답자들에게 '사회주의'나 '민주사회주의'에 대한 별도의 정의를 제공하지는 않았다.
이 같은 결과는 민주사회주의자들이 민주당 주류 기득권을 상대로 잇따라 의미 있는 승리를 거뒀지만, 이 운동이 여전히 대다수 미국 국민에게는 인기를 못 얻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NYT는 풀이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민주사회주의자들의 최근 당내 경선 약진이 중도층 표를 이탈시켜 중간선거 패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8∼13일 미국 전역의 투표 의향 유권자 1천503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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