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상반기 재정 등 389조 신속집행 확정…역대 최대규모"

이미연 2024. 2. 2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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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서민 체감경기 개선을 위해 올해 상반기 신속집행 규모를 역대 최대 규모인 389조원으로 확정했다.

정부는 민생경제 회복 및 서민 체감경기 개선을 위해 상반기 신속집행 규모를 △재정 351조1000억원 △공공기관 투자 34조9000억원 △민간투자 2조7000억원 등으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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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기재부

정부가 서민 체감경기 개선을 위해 올해 상반기 신속집행 규모를 역대 최대 규모인 389조원으로 확정했다.

기획재정부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6차 관계부처 합동 '재정집행 점검회의'에서 올해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민생사업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기재부와 행정안전부,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농림수산식품부, 고용노동부 등이 참석했다.

정부는 민생경제 회복 및 서민 체감경기 개선을 위해 상반기 신속집행 규모를 △재정 351조1000억원 △공공기관 투자 34조9000억원 △민간투자 2조7000억원 등으로 확정했다.

앞서 1월 말 정부는 올해 중점 관리하기로 한 민생 사업으로 △소상공인 금융·에너지 부담 경감 지원 △청년 교통·일자리·생활 지원 △부모급여 및 신생아 주택 특별공급 △저소득층 생계급여 △노인 일자리 지원 등의 분야라고 밝힌 바 있다. 1분기에는 매주 재정 집행 상황을 점검해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집행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윤상 기재부 2차관은 "정부는 신속집행 총량목표 관리뿐만 아니라 '핵심 민생사업' 180여개를 선정해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청년·저소득층·노인 등 국민들의 정책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사업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며 "각 부처는 국민이 정부 정책을 알지못해 민생사업 혜택을 못받는 경우가 없도록 사업홍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미연기자 enero2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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