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학생들이 뽑은 부산대 맛집 best 5

자고로 대학가 근처에는 맛집이 많기로 유명하다. 유행에 빠르고 유동인구가 많아 진정한 맛집이 아니라면 살아남기 힘들다는 대학가. 그럼 맛집이 많기로 유명한 지역에 있는 대학가는 어떨까. 많고 많은 대학가 중에 오늘은 맛집 많기로 유명한 부산에 있는 명실상부 부산 최고의 대학, 부산대 학생들이 뽑은 부산대 맛집 best5를 소개한다.


혜성처럼 나타난 돈카츠맛집 부산대 ‘톤쇼우’

letyouknow_busan님의 인스타크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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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가 웃는다는 뜻의 ‘톤쇼우’. 예약하기도 힘들고 예약에 성공해도 웨이팅하는 시간이 상당하다. 돈카츠가 가장 맛있는 시점까지 익혀내 신선한 돼지고기에서만 볼 수 있는 핑크빛의 육즙을 띄는 것이 특징이다. 인기 메뉴인 버크셔K로스카츠는 한 입 베어 물면 입 안 가득 불 향이 번지고 질 좋은 고기의 적당한 기름과 부드러운 식감이 조화를 이룬다. 돈카츠를 시키면 같이 나오는 스프, 장국, 밥마저 맛집 임을 증명한다니 기다림을 감수할 만하다.

▲위치: 부산 금정구 금강로 247-10
▲영업시간: 11:30-21:00 (라스트오더 20:30) / 연중무휴 / 재료소진시 마감
▲가격:버크셔K로스카츠 14,000원 히레카츠 11,500원 로스카츠 11,000원

불맛 가득한 쌀국수 맛집 ’웍헤이’

koreanfoodfairy님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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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생이라면 한번쯤 가보거나 들어봤다는 부산대 맛집 ‘웍헤이’. 2021년에 폐업했다가 재오픈했다. 웍헤이의 맛을 그리워하던 손님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고있다는 후문. 현재는 메인메뉴인 쌀탕면, 지금볶음밥과 사이드메뉴인 구름새우 세 가지만 판매한다. 전에 판매하던 볶음쌀국수는 추후 다시 판매할 예정. 웍헤이는 중화팬(웍)에 식재료를 넣고 강한 불로 불맛을 가미해주는 것을 말한다. 이름처럼 웍헤이의 쌀국수와 볶음밥에는 불맛이 가득하다. 구름새우는 라이스페이퍼에 새우를 감싸 튀기는데 라이스페이퍼에 치즈 맛 가루를 뿌려 맛을 한층 더 살렸다. 대표메뉴라고 할 수 있는 쌀탕면은 국물이 얼큰하고 시원해 해장용으로도 찰떡이다.

▲위치: 부산 금정구 장전로12번길 28 1층
▲영업시간: 11:30-20:30 (브레이크타임 15:00-16:30 / 라스트오더 20:00) / 재료소진 시 마감
▲가격: 쌀탕면 8,000원 지금볶은밥 7,500원 구름새우 4,500원

마음속에 작은 봄을 선물하는 ‘코하루’

yummy_8.40님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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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에 문을 연 코하루는 일본어로 ‘작은 봄’ 또는 ‘10월’을 뜻한다. 주인장이 정성껏 만든 따뜻한 라멘 한 그릇으로 마음속에 작은 봄을 선물하고 싶다는 마음이 담겨있다. 대표메뉴는 돈코츠라멘. 고소하지만 느끼하지 않은 국물 맛과 아삭아삭한 숙주와 큼직한 차슈의 조합이 좋다. 차슈는 두툼하지만 부드럽고 깊은 풍미가 느껴진다. 매콤한 국물에 달짝지근한 차슈와의 궁합이 좋은 매운 돈코츠라멘도 인기 메뉴로 취향에 따라 골라먹기 좋다.

▲위치: 부산 금정구 부산대학로38번길 16
▲영업시간: 11:00-21:00 ( 브레이크타임 15:30-17:00 / 라스트오더 20:50 ) / 매주 목요일 휴무
▲가격: 하카타 돈코츠라멘 8,500원 매운 돈코츠라멘 8,500원 토리 가라아게 6,500원

일본의 오차즈케를 모티브로 한 퓨전 한식집 ‘나오리쇼쿠’

aeonia._.n_mat님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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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차즈케’란 녹차를 우려낸 물에 밥을 말아 김이나 우메보시(매실장아찌) 등의 고명을 올려 먹는 일본음식이다. ‘나오리쇼쿠’의 오차즈케는 한국식 오차즈케로 녹차 대신 보리차가 나온다. 오차즈케가 생소한 사람들을 위해 먹는 법이 설명되어 있는데 일단 밥과 고명을 원하는 소스에 찍어먹다가 밥이 반쯤 남았을 때 보리차를 밥에 부어 말아먹으면 된다. 모든 음식은 조미료를 최대한 쓰지 않고 조리하여 간이 약한 편. 건강하면서도 자극적이지 않아 부담이 없다.

▲위치: 부산 금정구 금강로 271-14
▲영업시간: 11:00-20:50 (브레이크타임 15:00-16:30 / 런치 라스트오더 14:50 / 라스트오더 20:20 )
▲가격: 차슈 오차즈케 10,500원 연어구이 오차즈케 11,000원 카라아게 오차즈케 10,500원

가성비 좋은 스테이크 맛집 ‘설어정’

rudtnr님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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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주택을 개조해 카페 같은 분위기의 스테이크 맛집 ‘설어정’. 가게 내부에 아기자기한 소품이 많아 인테리어를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스테이크로 사용하는 고기는 60일 이상 숙성시킨 냉장육만을 사용해 매우 부드럽다. 상차림으로는 메인 스테이크를 포함해 옥수수스프, 미니우동, 계란후라이가 올라간 쌀밥, 명태초무침, 와사비와 스테이크소스, 매실차로 구성되어 알차고 푸짐해 가성비 맛집임을 증명한다. 스테이크를 써는 설어정의 시그니처나이프도 인기요인 중에 하나로 따로 판매도 한단다. 정갈한 한 상차림으로 연인과 데이트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위치: 부산 금정구 장전로 12번길 19
▲영업시간: 월~금 11:30-21:00 (브레이크타임 15:00-16:00) / 토,일 11:30-21:00 (브레이크타임 없음)
▲가격: 등심스테이크 한 상 12,900원 살치살 스테이크 한 상 14,9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