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국내 인공지능(AI) 대장주로 꼽히는 '네이버'의 주가 전망을 두고 증권가에서 다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지금껏 투자한 AI 기반 광고와 커머스 사업이 본격적인 수익화 단계에 진입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하나증권은 네이버에 대해 AI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광고와 커머스 분야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했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광고와 커머스 사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실적 흐름 자체는 견조하다”라면서도 “현재의 저평가 상태를 단기간 내 해소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사업 부문의 폭발적인 성장이나 디지털자산 분야에서의 새로운 성장 비전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러한 네이버의 올해 연결 기준 영업수익이 전년 대비 14.9% 증가한 13조8264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영업이익 역시 2조3942억원으로 예상되며 전년보다 8.4%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핵심 포인트
사업 부문별로는 광고 매출이 5조9709억원으로 약 9.8% 성장하고, 서비스 부문 매출은 1조9021억원 수준으로 24.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네이버가 AI 기반 검색과 쇼핑 서비스를 본격 확대하면서 플랫폼 체질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 2월 네이버는 쇼핑 AI 에이전트를 공개한 데 이어, 4월 27일에는 AI 탭 서비스를 선보였다.
현재 AI 탭은 플러스 멤버십 이용자를 대상으로 제공되고 있으며 다음 달부터는 전체 사용자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AI 브리핑 기능 도입 이후 후속 질문 클릭률(CTR)이 기존 검색 추천 대비 2.5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라며 "이를 기반으로 AI 광고 사업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주요 내용 정리
AI 수익화 속도 붙이는 네이버, 긴 호흡 필요해
따라서 AI 브리핑 광고는 올해 2분기 테스트를 거쳐 3분기부터 본격적인 수익화에 나설 예정이며, AI 탭 광고 역시 4분기 중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네이버가 이제 단순 검색 플랫폼을 넘어 쇼핑과 결제, 광고를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 구조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실제로 AI를 활용해 사용자의 정보 탐색부터 구매·결제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플랫폼’ 전략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다만 시장의 우려도 여전히 남아 있다. 사상 최대 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 흐름은 상대적으로 부진하기 때문이다. 네이버 주가는 최근 1년 동안 코스피가 158% 급등하는 동안 약 5% 상승에 그쳤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구글 등 글로벌 기업은 이미 AI 서비스를 실제 수익화 단계까지 연결하고 있다”라며 “네이버는 아직 이 부분에서 부족한 측면이 있어 글로벌 기업 대비 투자 매력이 상대적으로 약하게 평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기사 세줄요약
1. 최근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국내 인공지능(AI) 대장주로 꼽히는 '네이버'의 주가 전망을 두고 증권가에서 다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2. 하나증권은 네이버에 대해 AI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광고와 커머스 분야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했다.
3. 증권가에서는 이러한 네이버의 올해 연결 기준 영업수익이 전년 대비 14.9% 증가한 13조8264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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