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직장인'이 중고거래 범죄 타겟이 된 이유

당신도 타겟이 될 수 있다! 영화 '타겟'
'타겟'의 한 장면. 사진제공=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타겟'은 중고거래로 범죄의 표적이 된 수현의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서스펜스를 담은 스릴러 영화다.

평범한 직장인 수현(신혜선)은 이사 후 세탁기를 중고거래로 구매하지만, 고장 난 세탁기를 받고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대로 넘어갈 순 없다. 잠적한 판매자를 찾아내는데 성공한 수현은 그의 게시글마다 사기꾼이라는 댓글을 남겨 거래를 방해한다.

그날 이후 수현에게는 소름 끼치는 일들이 연이어 벌어진다. 수현의 모든 일상은 서서히 파괴되고, 본격적인 수사가 진행된다. 주형사(김성균)와 중고거래 판매자의 집을 찾아간 수현은 그곳에서 시체를 발견하게 된다.

영화는 평범했던 일상이 잘못된 중고거래로 인해 무너진다는 현실적인 설정으로 차별화된 공포감을 자아낸다.

특히 주변에 있을 법한 사건을 토대로 영화의 스토리가 구축된 만큼, 관객들로부터 내 이야기일 수도 있다는 공감대를 불러일으킨다.

감독: 박희곤 / 출연: 신혜선, 김성균, 임철수, 이주영 외 / 제작: 영화사 피어나 / 배급: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 러닝타임: 101분 / 관람등급: 15세관람가 / 개봉: 8월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