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업종 평균 PER의 2배 부여…고평가 아닌 고성장"-DS

DS투자증권은 27일 삼양식품에 대해 "주가수익비율(PER) 25배도 비싸지 않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30만원에서 160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장지혜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2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액 5533억원, 영업이익 1356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0%, 52% 증가할 전망"이라며 "이는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실적"이라고 말했다.
DS투자증권에 따르면 4~5월 삼양식품으로 추정되는 라면 수출 금액은 1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고, 1~2월 합산 대비로는 20% 개선된 수치다. 원·달러 환율 하락과 선적 후 판매 시점 차이를 감안한 2분기 회사의 해외 매출은 4536억원으로 전망한다.
그는 "해외 매출 증가에도 코첼라, 불닭 소스 관련 광고판촉비와 인건비 증가로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소폭 밑돌 전망"이라고 말했다.
장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목표배수를 기존 PER 22배에서 25배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그는 "올해 예상 실적 대비 PER 코스피 11.5배, 코스피 음식료·담배 12.5배인 것을 감안하면 삼양식품은 100% 프리미엄을 적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 배경으로 △높은 해외비중과 수출 중심 성장 △글로벌 수요 증가와 생산능력 확대로 인해 시장 대비 높은 실적 개선세 △글로벌 식품 비교군 평가가치(밸류에이션) 매력 등을 짚었다.
장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해외 매출 비중은 2017년 44%, 2022년 67%, 2024년 77%, 1분기 80%를 기록했다. 6월 밀양 2공장 시생산이 시작되며 생산능력 확대로 해외 비중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며 "시장 성장의 한계가 명확한 국내를 벗어나 해외 실적 성장이 가능해 프리미엄을 적용했다"고 했다.
이어 "삼양식품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40%로 글로벌 식품 기업을 웃도는 수준이며 실적 성장률은 더 높아 상대적 매력도가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양식품에 대한 '업종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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