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안도 다다오에 이세이 미야케 옷 선물받은 사연은?

박인혜 기자(inhyeplove@mk.co.kr), 박윤균 기자(gyun@mk.co.kr) 2023. 3. 17.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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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17일 일본 도쿄 한 식당에서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와 오찬을 하며 이세이미야케 옷을 선물받고 있다. 도쿄 = 이승환기자
김건희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 방일 때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에게 일본이 낳은 디자이너 이세이 미야케의 옷을 선물받았다고 17일 대통령실이 밝혔다.

김 여사와 안도 다다오는 이날 함께 점심식사를 했다. 두 사람은 김 여사가 과거 프랑스 건축가 ‘르 꼬르뷔지에展’에 안도 다다오 특별 세션을 마련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이후 지난 1월 서한을 통해 새해 인사를 주고받기도 했다.

안도 다다오는 김 여사에게 일본이 낳은 세계적인 디자이너 이세이 미야케가 자신의 50년 지기 친구라고 소개하면서, 김 여사가 입어주길 바란다는 메시지와 함께 그의 옷을 선물로 전달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선물을 전달받은 김 여사는 “패션도 건축이다”라고 말하며 소재의 건축가로 불린 이세이 미야케의 천재적인 디자인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안도 다다오는 김 여사의 발언에 동의하며 “이세이 미야키의 옷은 정말 건축적이다. 그는 다이나믹하고 훌륭한 디자이너”라고 화답했다.

지난해 2022년 8월 작고한 이세이 미야케는 세계 패션계에 남을 디자이너로 불린다. 애플의 창업자인 스티브잡스가 그의 옷을 즐겨 입어 알려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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