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격적으로 더워지면 에어컨을 종일 틀게 됩니다. 그런데 같은 시간을 켜도 어떤 집은 전기세가 두 배 가까이 차이 납니다.그 차이는 에어컨 자체가 아니라 본격 가동 전에 한 번 챙기는 작은 점검에서 만들어집니다. 시즌 시작 전에 꼭 해야 할 세 가지를 정리해 드립니다.

필터 청소가 가장 큰 전기세 차이를 만듭니다
에어컨 필터에 먼지가 쌓이면 같은 냉방을 위해 더 많은 전기를 써야 합니다. 한 시즌 동안 안 닦은 필터는 새 필터 대비 30% 가까이 효율이 떨어집니다.앞 패널을 열어 필터 두 장을 빼서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궈 그늘에 말려주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시즌 시작 전 한 번이 한 달 요금을 결정합니다.

본격 가동 전 송풍 모드 1시간 돌리기
냉방을 갑자기 켜면 안에 남아 있던 습기와 묵은 곰팡이 냄새가 그대로 방으로 퍼집니다. 송풍 모드로 1시간 정도 먼저 돌려주면 내부 수분이 마르며 냄새도 줄어듭니다.곰팡이 발생도 줄어 다음 시즌까지 내부 청소 부담이 줄어듭니다. 매년 첫 가동 전 한 번이 핵심입니다.

실외기 주변 통풍 길 만들어주기
실외기 주변에 화분, 박스, 빨래 건조대가 막혀 있으면 열이 빠져나가지 못해 냉방 효율이 크게 떨어집니다. 30cm 이상 여유 공간을 두는 것이 기본입니다.실외기 위에 직사광선이 종일 드는 경우라면 천막이나 가림판을 살짝 둬도 효과가 큽니다. 같은 사용 시간에도 전기세가 확연히 줄어듭니다.

에어컨 전기세는 켜는 시간이 아니라 시작 전 점검에서 결정됩니다. 필터 청소, 송풍 모드, 실외기 통풍이 가장 큰 세 자리입니다.세 가지를 한 번에 다 챙기기 어렵다면 오늘은 필터만 한 번 빼서 헹궈보시면 됩니다. 시즌이 끝날 때 고지서가 확연히 다르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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