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울산공장에 제2 원유하역시설 완공

이윤재 2020. 11. 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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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이 울산공장의 두 번째 원유하역시설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원유하역시설은 원유선에서 공장으로 원유를 보내는 첫 관문이다. 이번에 울산신항 앞 해상에 설치된 시설은 계류설비와 해저(3.7㎞)·육상(3㎞)을 잇는 지름 1.1m 크기의 송유관 등으로 이뤄졌다. 설계부터 건설까지 약 2년7개월이 걸렸으며 총 1720억원을 투자했다. 해상계류시설은 '정유공장의 젖줄'로 불린다. 이는 대형 원유선이 접안할 수 있게 수심이 깊은 해역에 고정형 부이(buoy)를 설치하고, 송유관을 통해 육상 탱크로 원유를 보내는 역할을 담당한다.

에쓰오일은 복수 하역시설 운영으로 긴급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해상 일기 악화에 따른 원유선 체선료와 원유 긴급 임차 비용 감축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후속 공정의 정상적인 운전에 기여할 뿐 아니라 보다 안정적인 하역시설 운영을 통해 안전성과 환경성을 크게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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