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가 뭐길래..홍석조 CU, 허연수 GS25에 판정승?

엄하은 기자 2020. 12. 18.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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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사태로 소비자들의 구매 행태가 바뀌면서 주목받는 분야가 편의점업계입니다. 

그만큼 경쟁도 치열한데, 특히 누가 판매망을 더 많이 가지고 있느냐를 놓고 CU와 GS25가 각축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른바 '바이파워'경쟁인데, 17년 만에 1위 자리를 내줬던 CU가 최근 다시 자리를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알려졌다고 말씀드리는 이유는 이게 영업 비밀이라 정확한 수치를 공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엄하은 기자입니다.

[기자]

편의점 GS25는 지난해 처음 점포 수로 업계 1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17년 만에 경쟁사 CU를 제친 겁니다.

양 사간 점포 수 차이는 80여 개도 되지 않았던 상황.

그런데 1년 만에 다시 CU가 1위 자리를 재탈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 업계는 CU가 점포 수로 100개 이상 GS25를 앞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11월 말 기준 CU 점포 수는 1만 4800여 개로 해외 점포 수까지 합치면 1만 5천 개를 돌파했습니다.

GS25 측은 "점포 수는 비공개"라며 "점포를 늘리기보단 매장 당 매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편의점 업계가 점포수에 민감한 이유는 '1등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는 점 때문입니다.

[여준상 / 동국대학교 경제학 교수 : 생활용품, 생활 서비스와 관련된 서비스다 보니까, (점포) 숫자가 많을수록 사람들이 편하기도 하고 (업계는)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 신뢰를 확보해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거죠.]

점포수 3위인 세븐일레븐과의 격차가 커 업계 1, 2위간 순위 다툼이 더욱 치열한 상황.

국내엔 이미 편의점 점포 포화 상태로 해외 유치에 눈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CU는 이미 몽골에 100개 넘게 점포를 출점했고, GS25 역시 베트남에 2천 개 넘는 점포를 세울 계획입니다.

SBSCNBC 엄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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