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2' 결함 논란..'화면' 이어 '터치' 불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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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12 미니'가 이달 20일 출시를 앞두고, 터치 불량 논란에 휩싸였다.
앞서 지난달 30일 출시된 '아이폰12'·'12 프로' 화면 결함에 이은 또 다른 품질 문제다.
아이폰12 시리즈는 잠금을 풀기 위해 화면을 아래서 위로 쓸어 올리게 되는데, 일부 아이폰12 미니에서 이 동작은 인식하지 못하는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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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문제는 잠금을 해제할 때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12 시리즈는 잠금을 풀기 위해 화면을 아래서 위로 쓸어 올리게 되는데, 일부 아이폰12 미니에서 이 동작은 인식하지 못하는 문제다.
또 잠금 화면에서 빠르게 카메라를 실행하거나 플래시를 켜는 버튼을 누르는 동작도 인식이 잘 안 되고 있다. 다만 이 문제는 잠금을 해제하면 전혀 나타나지 않고 있다.
관련해 일부 사용자 사이에서 충전 중이거나 보호 케이스 없이 제품을 잡고 있으면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사례가 나오면서, 전도성 또는 접지 문제가 원인으로 추측되고 있다.

검은 화면에서 화면이 일시적으로 깜빡거리거나 회색빛으로 보이는 '번개' 현상을 비롯해 디스플레이 밝기가 균일하지 않고 일부에서 핑크빛을 보이는 '벚꽃' 현상, 화면이 녹색 빛을 띠는 '녹조' 현상, 화면이 누렇게 보이는 '오줌' 액정 등이다.
이번 아이폰12 시리즈는 일부 모델에 LCD(액정표시장치)를 탑재했던 아이폰11과 달리 전 모델 모두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OLED는 스스로 빛을 내는 유기발광다이오드를 광원으로 사용해, 픽셀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끄고 켤 수 있다. 이런 특성으로 블랙 색상을 표현할 때는 완전히 까만 화면을 구현한다. 하지만 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이번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에서는 까만 화면을 켜놔도 회색빛이 나타나거나, 화면이 깜빡이는 현상 등이 나타나고 있다.
업계에서는 해당 문제는 디스플레이 패널 자체보다는 소프트웨어 문제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애플 제품 품질 논란은 아이폰12 시리즈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9월 처음 선보인 보급형 스마트워치인 '애플워치 SE' 일부 모델에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발열로 화면이 타버리는 현상이 국내와 미국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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