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시로 지목된 그의 정체는?

조회수 2020. 9. 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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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없는 작가' 뱅크시의 정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닐 뷰캐넌은 과거 예술 관련 프로그램 진행자였다

얼굴 없는 예술가 뱅크시(Banksy)의 정체가 영국 방송인 닐 뷰캐넌이라는 주장이 인터넷에 확산되자 뷰캐넌이 직접 나서 '난 뱅크시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가 진행을 맡았던 예술 프로그램 ‘아트 어택'은 공식 웹사이트에 “닐 뷰캐넌은 뱅크시가 아닙니다"라는 성명을 올렸다.

뷰캐넌 역시 개인 웹사이트에 “주말 사이 SNS에 도는 이야기에 관한 질문이 내게 쏟아졌다"며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건 이 루머에 그 어떤 진실도 담겨 있지 않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시행된 봉쇄령 기간을 가족과 함께 보냈다는 그는 2021년에 새로운 작품을 공개하기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마지막에 “모두가 건강하길 바란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닐 뷰캐넌은 1990년부터 2007년까지 영국 방송사 ITV에서 ‘아트 어택’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에서 그는 기발하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대규모 예술품을 만들었다. 한번은 야채 꾸러미를 활용해 동물원 풍경을 구현했고, 잔디 깎는 기계를 활용해 밭에 달팽이 그림을 그린 적도 있다.

한 네티즌이 뱅크시의 예술작품이 뷰캐넌이 과거 활동했던 밴드 ‘마르세유'가 연주했던 여러 장소에서 발견됐다고 주장하면서 루머가 퍼진 것으로 파악된다.

‘얼굴 없는 작가' 뱅크시의 정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여러 뉴스 매체에서 수년간 그의 정체를 추적하며 다양한 이론을 펼쳤지만, 아직 확인된 사실은 없다.

영국 브리스틀 출신으로 알려진 뱅크시는 올해 특히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에는 지중해 난민 구조선을 직접 재정 지원했다. 7월에는 런던 지하철에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는 그림을 그렸다.

하지만 런던교통공사 청소원이 엄중한 그라피티 금지 정책에 따라 이를 지워버려 큰 화제가 됐다.

5월에는 사우샘프턴 종합병원에 코로나19 사태로 고군분투하는 영국 의료진에 경의를 표하는 예술작품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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