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2주간 2단계로 하향 조정한다
조회수 2020. 9. 13. 17:00
국무총리는 "최근 상황과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정부는 2주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조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수도권 내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간 하향 조치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최근 상황과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정부는 2주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조정하고자 한다"고 13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말했다.
이에 따라 음식점과 카페 등은 오후 9시 이후에도 정상영업이 가능하게 됐으며 프랜차이즈 카페 매장 안에서 음료 섭취가 가능해졌다.
한편 정부는 추석(10월 1일) 연휴를 앞두는 28일부터 2주간을 특별방역기간으로 설정한다고 말했다.
-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완화 가능할까?
- 제과점도 포장·배달만...수도권 ‘2.5단계’ 거리두기 연장
- 코로나19 신규확진자 397명 발생...열흘간 누적 확진자만 2629명
- 교회를 중심으로 수도권 감염 확산이 계속되고 있다
정 총리는 "추석부터 한글날을 포함한 연휴 기간이 하반기 코로나19 방역에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라며 "정부는 9월 28일부터 2주간을 특별방역기간으로 설정하고 전국적으로 강력한 방역 조치를 미리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또한 이번 추석 연휴에 이동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한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8월 중순부터 급격히 늘어 8월 27일에는 5개월 만에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을 초과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8월 30일부터 수도권 지역에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이른바 '2.5단계')를 실시했다.
이후 일일 확진자 수는 감소하기 시작했고 9월초부터는 100명 단위를 유지하고 있다. 13일 신규 확진자 수는 121명을 기록했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