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히트노런' 前 삼성 맥과이어, 대만 라쿠텐 몽키스와 계약

김민경 기자 2020. 12. 3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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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출신 우완 덱 맥과이어(31)가 대만으로 무대를 옮겼다.

대만 매체 '산리 신문망'은 30일 '대만프로야구리그(CPBL) 라쿠텐 몽키스가 새 외국인 투수로 맥과이어를 영입했다'고 알렸다.

맥과이어를 비롯해 2021년 시즌에는 대만에서 KBO리그 출신 외국인 선수가 여럿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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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덱 맥과이어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삼성 라이온즈 출신 우완 덱 맥과이어(31)가 대만으로 무대를 옮겼다.

대만 매체 '산리 신문망'은 30일 '대만프로야구리그(CPBL) 라쿠텐 몽키스가 새 외국인 투수로 맥과이어를 영입했다'고 알렸다. 구체적인 계약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매체는 '맥과이어는 2010년 1라운드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지목을 받은 투수다. 토론토와 LA 다저스, 신시내티 레즈, LA 에인절스 등에서 뛰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27경기를 던지고 일찍 한국으로 무대를 옮겨 지난해 삼성에서 뛰었다. 키 198cm에 몸무게 100kg으로 좋은 체격 조건을 갖췄다. 맥과이어는 다시 아시아 무대로 돌아온 것을 기뻐했다'고 밝혔다.

맥과이어는 지난해 삼성에서 한 시즌을 보내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선수다. 21경기에서 4승8패, 112⅓이닝, 100탈삼진, 평균자책점 5.05을 기록했다. 맥과이어는 그해 8월 햄스트링 부상 여파로 웨이버 공시됐다.

끝내 시즌 도중 방출을 피하지 못했지만, 퇴출 위기에서 노히트노런 진기록을 작성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맥과이어는 지난해 4월 21일 대전 한화전에서 9이닝 2사사구 13탈삼진 무실점으로 KBO리그 역대 14번째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삼성은 16-0으로 승리했고, 맥과이어는 덕분에 4개월 더 삼성 유니폼을 입을 수 있었다.

미국으로 돌아간 맥과이어는 올해 2월 탬파베이 레이스와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노렸으나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탬파베이 산하 트리플A팀인 더햄 불스에서 지난 5월 방출된 뒤로 소속이 없었다. 맥과이어는 대만에 새 둥지를 틀고 새 도전에 나선다.

맥과이어를 비롯해 2021년 시즌에는 대만에서 KBO리그 출신 외국인 선수가 여럿 모인다. KIA(2016~2018년) 출신 헥터 노에시는 푸방 가디언스와 계약했다. 푸방에는 헨리 소사도 있다. 소사는 2012년부터 2019년까지 무려 8시즌 동안 KIA, 넥센, LG, SK 등 4팀에서 활약하고 대만으로 넘어갔다.

올해 KBO리그에서 뛴 제이크 브리검(전 키움)과 드류 가뇽(전 KIA)도 대만에 새 둥지를 틀었다. 둘은 웨이추안 드래곤즈와 계약을 맺었다. 퉁이 라이온스에는 롯데 출신인 브록 다익손과 펠릭스 듀브론트가 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제보>km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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