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인물] '영화의 아버지' 데이비드 워크 그리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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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有聲)영화가 등장하기 전인 20세기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대부분의 영화는 1시간 안팎의 길이로 제작됐다.
영화의 스토리 전개 역시 하나의 에피소드가 이어지는 단조로운 방식이었다.
이처럼 단조로웠던 영화계에서 데이비드 워크 그리피스는 기존 형식을 파괴하고 다양한 편집 기법을 영화에 도입한 선구적인 감독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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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有聲)영화가 등장하기 전인 20세기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대부분의 영화는 1시간 안팎의 길이로 제작됐다. 영화의 스토리 전개 역시 하나의 에피소드가 이어지는 단조로운 방식이었다.
이처럼 단조로웠던 영화계에서 데이비드 워크 그리피스는 기존 형식을 파괴하고 다양한 편집 기법을 영화에 도입한 선구적인 감독으로 꼽힌다. 그는 특히 한 장면을 한 각도로 주로 찍던 당시 영화계에서 클로즈업 기법을 적극 사용했고, 두 개 이상의 서로 다른 에피소드를 번갈아가면서 묘사하는 커트백(교차편집) 기법을 처음 도입한 감독으로 유명하다.
1916년 9월 5일 처음 상영된 ‘인톨러런스(Intolerance)’는 교차편집 기법이 가장 활발하게 활용된 그리피스 감독의 대표작이다. ‘인톨러런스’는 시·공간적 배경이 서로 다른 4개의 에피소드가 수시로 교차편집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러닝타임은 3시간이 넘는다. 무성영화 시절인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구성이었다.
이 영화는 1916년 당시 흥행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후의 모든 영화는 그리피스 감독의 선구적인 촬영 및 편집 기법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그가 ‘영화의 아버지’로 불리는 이유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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