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툰베리 보면서 부끄러웠다" 청소년이 보는 기후위기
[앵커]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청소년들의 생각도 살펴봤는데요.
전반적인 기후위기 인식은 성인과 비슷했지만, 기후위기가 바로 "내 세대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한 비율은(17.3%) 성인의 두 배입니다.
위기감을 느끼게 된 계기는 '자연재해' 다음으로 '학교 교육'이 많았고요.
기후 위기를 막기 위한 재활용, 에너지 절약 등 생활 속 실천이나 집회, 환경단체 활동 의지도 성인에 비해 높았습니다.
이 조사는 kbs와 그린피스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15세 이상 만17세 이하 청소년, 202명을 대상으로 10월 19일부터 나흘간 인터넷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6.9%p 입니다.
기후위기의 당사자인 우리 청소년들의 솔직한 생각을 들어보시죠!
[리포트]
경기도 부천 송내고등학교 환경교실 체험활동.
나에게 기후위기란?
[권인혁/고등학교 2학년 : "되게 먼 미래 같아요. 영화에서만 볼 법한."]
[한수진/고등학교 1학년 : "앞으로는 또 얼마나 더 심해지고 막 더 악화될지도 잘 모르겠고 해서 좀 많이 무서운 것 같아요."]
기후보다는 성적 걱정
[권인혁/고등학교 2학년 : "시험 대비하고 수능 준비하면 솔직히 막 환경이니 이런 것에 신경쓰기 보다는 제 생기부 한 줄 더 쓰는 게 조금 더 걱정되고 그렇죠."]
툰베리를 보면...
[권인혁/고등학교 2학년 : "되게 신기하죠. 일단 그렇게 행동을 한다는 것 자체가. 보이콧을 해 버렸잖아요. 직접적으로 문제를 말했잖아요. 되게 대단한 것 같고."]
[박도연/고등학교 1학년 : "비슷한 나이인데 툰베리는 그렇게 환경을 위해서 열심히 애를 쓰고 있는데 저희는 지금 학교에서 공부만 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약간 좀 부끄러웠던 것 같아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
[한수진/고등학교 1학년 : "쓰레기 같은 것 많이 만들지 않으려고 평소에 노력을 많이 해요."]
[박준영/고등학교 2학년 : "온라인으로 툰베리 같은 활동하는 사람들을 지지해 주고..."]
어른들이 원망스럽지만...
[권인혁/고등학교 2학년 : "어른들은 왜 그렇게 조금만 노력하면 줄일 수 있는 것을 괜히 안 줄여 가지고 우리한테 이렇게 피해가 커지게 하나..."]
[박준영/고등학교 1학년 : "환경을 똑같이 후손들한테 나눠줄 수는 없잖아요. 어른들이 하지 못했다면 저희가 이 악순환을 끊어야 된다고 생각하고 저희가 이제 같이 바꿔나가야 된다고 생각해요."]
촬영기자:박세준/영상편집:이상미/그래픽:한종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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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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