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이 공개한 새로운 하이퍼카 특허 이미지..공격적인 디자인 눈길!
[데일리카 김용현 기자] 맥라렌은 30일(현지 시각) 새로운 하이퍼카로 예상되는 모델의 특허 이미지를 공개했다.
맥라렌은 작년 11월 5일 이 디자인 특허에 대한 서류를 제출했으며, 자동차, 게임, 장난감, 스크린 디스플레이, 아이콘 등에 해당 권리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맥라렌이 최근 티저를 공개한 아투라(Artura)의 디자인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으며, 얼티밋 시리즈(Ultimate Series) 라인업의 모델로 예상된다.
디자인은 예상대로 매우 공격적인 모습이며, 낮고 넓은 전면부를 특징으로 한다. 전면부 양 끝에는 얇은 곡선형의 헤드라이트가 존재다. 윈드실드 앞쪽에 위치한 에어 벤트는 전면부의 하단에서 오는 공기가 빠져나오며 지붕 쪽으로 흐름이 이어진다. 펜더의 날카로운 모서리가 위로 올라와 후드를 감싸고 있으며 다운포스를 생성하는 날개의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측면의 경우, 도어의 파팅라인이 지붕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아 걸윙도어 혹은 버터플라이 도어가 장착될 것을 예상해볼 수 있다. 뒷쪽 펜더의 경우 숄더 안쪽으로 뻗음으로써 차체에 걸쳐 지탱하는 형상으로 차의 구조적이고 기능적인 이미지를 강조한다. 루프에서 시작된 커다란 수직 윙은 리어 윙과 연결되며, 루프의 파팅라인 뒤쪽으로는 엔진으로 공기를 전달하는 에어 인테이크와 뜨거운 열기를 분출하기 위한 삼각형 모양의 에어 벤트가 존재한다.
리어윙의 형상은 매우 복잡하다. 우선 좌우로 길게 뻗은 두 개의 수평 날개는 전폭만큼의 길이를 가지고 있으며, 수직으로 서 있는 날개의 경우 차량에서 나오는 와류를 바로 잡음으로써 고속 안정성을 높여준다.
아쉽게도 이 차량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외신 오토위크는 이 모델이 맥라렌 P1을 계승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하이퍼카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한다.
한편, 맥라렌은 올해 아콘(Arkon), 베오(Veo), 비온(Vion) 등 미래에 출시될 일부 제품에 대한 특허권을 신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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