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달라"던 동부구치소, 강추위 속 고요..시민들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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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의 진원지가 된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 앞은 고요했다.
문정동에 거주하는 장모씨(29)도 "아무래도 근처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해서 불안하다"며 "구치소 내부에서 끝나면 괜찮은데, 어떤 경로로든 밖으로 나와 지역 감염으로 이어질까 걱정된다"고 했다.
특히 동부구치소에 수감돼 있다가 지난 23일 2차 전수 조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외부 병원에서 치료받던 수감자가 사망하는 등 심각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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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치소 직원들 식당 가끔 오는데..지역사회 감염우려"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원태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의 진원지가 된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 앞은 고요했다. 강한 한파가 몰아친 30일 오후 이곳 앞에는 취재진을 제외하고 지나가는 시민을 찾기 어려웠다.
구치소 정문은 출입통제가 돼 있었고, 철문 한쪽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종합민원실을 폐쇄한다'는 안내문만 붙어있었다.
한 수용자가 '살려주세요. 질병관리본부 지시 확진자 8명 수용'이라는 손피켓을 창밖으로 내밀었던 전날과 달리 차분한 모습이었다.

이곳에서 만난 시민들은 구치소 내 집단감염 사태에 대해 불안감을 내비쳤다.
구치소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이모씨(30대)는 "구치소 직원들도 가끔 식당에 오기 때문에 지난 주말 남편과 임시선별소에 가서 검사를 받았다"며 "구치소 내부 문제라서 괜찮다고 생각하면서도 문득 걱정되기는 한다"고 말했다.
문정동에 거주하는 장모씨(29)도 "아무래도 근처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해서 불안하다"며 "구치소 내부에서 끝나면 괜찮은데, 어떤 경로로든 밖으로 나와 지역 감염으로 이어질까 걱정된다"고 했다.
이날 0시 기준 전국 교정시설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37명 늘어난 837명이다. 이 중 792명은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다.
새로 추가된 확진자 37명은 동부구치소(27명)와 서울남부교도소(동부구치소 이감 수용자 8명), 광주교도소(2명)에서 발생했다.
특히 동부구치소에 수감돼 있다가 지난 23일 2차 전수 조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외부 병원에서 치료받던 수감자가 사망하는 등 심각한 상황이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전날 동부구치소 확진자 발생 한 달여 만에 처음 구치소를 찾았다. 추 장관은 30여분가량 구치소를 방문해 대응 실태를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추 장관은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선 확진자와 비확진자를 분리 수용하고 수용률을 감소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부구치소는 이날 오전부터 지난 진담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직원 530여명과 수용자 1300여명에 대한 4차 전수 검사를 진행했다.
shakiro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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