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접종 시작한 중국산 백신, 믿을 수 있을까?
조회수 2020. 10. 20. 19:00 수정
중국 정부와 언론은 이 백신이 매우 안전하고 효과도 좋다고 홍보하고 있다.
중국 동부 이우시에서 지난 16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BBC 중국 특파원이 방문한 지역 병원에서는 수백 명이 선착순 접종을 위해 줄을 섰다.
중국 국유기업 시노팜이 만든 코로나19 백신은 자회사인 ‘중국생물기술집단(CNBG)’이 개발 중이다.
현재 중국 정부와 언론은 이 백신이 매우 안전하고 효과도 좋다고 홍보하고 있다.
이어 수십만 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해당 백신에 대해선 아직 '렌싯(Lancet)' 등 유력 의학학술저널을 통한 연구결과 발표도 이뤄지지 않은 만큼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또 BBC가 방문한 보건소 내부에는 사용한 주사기가 쓰레기통에 그대로 널부러져있는 등 경악스러운 모습도 포착됐다.
중국 동부 이우시에서 로빈 브렌트 BBC 뉴스 중국 특파원이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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