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RM·제이홉 "데뷔 전인 18살때 승기형 노래 피처링 했었죠"

방탄소년단 멤버 RM(김남준)과 제이홉(정호석)이 데뷔 전 피처링으로 참여한 노래가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공개된다.
가수 이승기는 10일 오후 6시 정규 7집 앨범 ‘더 프로젝트’를 온·오프라인에 발매한다. ‘더 프로젝트’에는 타이틀곡 ‘잘할게’를 비롯한 신곡 4곡과 이전 명곡들을 리마스터링한 5곡 등 총 9곡이 담겼다.
7번째 트랙의 ‘널 웃게 할 노래’는 9년 전인 2011년 발표된 이승기의 정규 5집 ‘투나잇’에 실린 발라드곡으로 RM과 제이홉이 랩 피처링에 참여했다. 방탄소년단은 2013년 6월에 공식 데뷔를 했기 때문에 ‘널 웃게 할 노래’에는 RM과 제이홉의 데뷔 2년 전 목소리가 담긴 셈이다. 2011년 당시 두 사람의 나이는 18세였다.
RM이 부른 가사는 “거친 파도가 밀려온다면 넌 더 큰 파도가 되어/ 세찬 바람이 널 쥐고 흔든다면 똑바로 널 세워/ 해가 뜨기 전의 어둠, 네 아픔은 그것뿐/ 왜 널 자꾸 지치게 해 이별엔 누구나 서툰데/ 네가 막 지나온 그림자를 두려워 마/ 그건 어딘가에 빛이 있다는 거니까”이다.
제이홉이 부른 가사는 “uh 마음속 아픔이란 짐은 깨끗이 다 꺼내/ 빈칸을 채워줄 널 웃게 할 노래”이다.

리마스터링 버전 공개 소식이 알려지자 전 세계 방탄소년단 팬들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SNS 트위터에는 “정말 좋은 노래다. 빨리 리마스터링 버전을 듣고 싶다” “BTS로 데뷔하기 전에 피처링을 했다니 너무 자랑스럽다” “나는 피처링 사실을 몰랐다. 아미로서 실패했다” 등의 생생한 반응이 올라왔다. 특히 팬들은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배가본드’ 등 이승기가 출연했던 인기 드라마를 언급하며 반가움을 표시했다.
제이홉과 RM은 데뷔 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 시절부터 래퍼이자 작사·작곡가로도 활약을 펼쳤다.
제이홉은 2012년 그룹 2AM의 리더 조권의 솔로 1집 앨범 ‘아임 다 원(I'm Da One)’에 수록된 ‘애니멀’에 작사·작곡자로 이름을 올렸다. 랩 피처링에 참여한 제이홉은 MBC 쇼!음악중심 등 지상파 음악방송 무대에도 출연했다.
RM은 2013년에 발표된 그룹 글램의 랩힙합 앨범 ‘I Like That’의 수록곡 ‘I Like That’과 ‘PARTY (XXO)’에 작사·작곡자로 참여하고 직접 랩 가사를 불렀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사진= 방탄소년단 페이스북, 후크엔터테인먼트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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