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다음 웹툰 측 "'방탕일기', 범죄 미화 아냐..다음 회차 기대해달라"
[스포츠경향]

웹툰작가 단지가 절도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다음 웹툰은 “앞으로 진행될 이야기를 봐달라”며 입장을 전했다.
다음 웹툰 측은 11일 스포츠경향에 “‘방탕일기’는 자기 고백적 웹툰 장르로서 어두운 사회 단면을 조명하고 있다”면서 “현재 해당 일화와 관련한 에피소드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그려질 이야기를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범죄 미화 등 웹툰 내 우려가 될 수 있을 만한 부분에 대해선 지양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8일 다음 웹툰에 공개된 ‘방탕일기’ 32화에서는 주인공인 작가 본인과 남자친구가 택시 안에서 노트북을 발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주인공은 “직접 찾아주자”라고 말한 뒤 집으로 노트북을 가지고 와서 내부를 확인한다.
노트북 가방 안에는 거래처 명함과 대형마트 2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이 있었다. 이에 남자친구는 “대형마트에 가본 적 있냐”고 물었고 주인공은 “친구들과 몇 번 따라 가봤다”고 답했다.
이후 ‘사람은 왜 안 하던 실수를 할까’ ‘술에 의한 판단력 저하든, 주변 누가 부추겼든 어쨌든 본인 선택’ 등의 생각을 한 주인공은 다음 날 대형마트에 방문하는 모습이 마지막 장면으로 그려졌다. 일부 누리꾼들이 유료 결제를 진행해서 본 33화에서는 노트북을 포맷하고 대형마트 상품권을 사용해 경찰에 연락받는 이야기가 등장했다.
논란을 가중시킨 건 단지 작가의 댓글이다. 그는 “아시겠지만 제목으로 알 수 있듯이 이것은 저의 자서전이 맞습니다. 그것을 염두해 두고 보시고요”라고 언급했다.

누리꾼들은 절도 행위를 웹툰으로 미화시켰다며 거센 비판을 이어갔다. 한 누리꾼은 “웹툰에 연령제한이 없어 학생들에게 악영향을 끼칠까 걱정된다”면서 “범죄를 자서전이라 일컬는 건 부적절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른 누리꾼 역시 “절도를 실수로 미화하는 것이다. 그동안 단지 작가 웹툰을 잘 보고 있었는데 정말 실망이다”며 웹툰에 대한 ‘불매’를 선언했다.
한편 단지 작가는 지난 2007년 데뷔했으며 웹툰 ‘단지’로 ‘오늘의 우리 만화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9년 10월부터 ‘방탕일기’ 연재를 시작했다.
이세현 온라인기자 p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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