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영 감독, "양창섭, 예상보다 좋은 공 던졌다" [잠실 톡톡]

홍지수 2020. 10. 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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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이 올 시즌 첫 등판을 마친 양창섭을 언급했다.

허 감독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 팀간 시즌 마지막 대결을 앞두고 "양창섭이 예상보다 좋은 공을 던졌다. 경기 운영도 잘했다. 아직 완벽한 상태는 아니지만 재능이 있는 투수다. 직구 구위만 더 올라오면 좋을 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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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곽영래 기자] 삼성 투수 양창섭.

[OSEN=잠실, 홍지수 기자]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이 올 시즌 첫 등판을 마친 양창섭을 언급했다.

허 감독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 팀간 시즌 마지막 대결을 앞두고 “양창섭이 예상보다 좋은 공을 던졌다. 경기 운영도 잘했다. 아직 완벽한 상태는 아니지만 재능이 있는 투수다. 직구 구위만 더 올라오면 좋을 듯하다”고 말했다.

양창섭은 전날(7일) LG와 팀 간 15차전에서 팀이 1-1로 팽팽하게 맞선 6회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올 시즌 첫 등판을 마쳤다. 첫 타자 채은성에게 좌중간 안타, 김민성에게 보내기 번트를 내줬지만 1사 2루에서 흔들리지 않고 박용택을 우익수 뜬공, 유강남을 3루수 땅볼로 잡으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사실 양창섭은 일찌감치 마운드에 오를 준비를 했다. 1회말 선발 허윤동이 제구에 애를 먹으면서 대기 중이었다. 허 감독은 “1회부터 양창섭을 준비했다. 허윤동이 계속 볼넷을 내주면 팀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행히 잘 넘어갔다”고 밝혔다.

허 감독은 “편한 상황, 주자가 없을 때 올리려고 했다.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잘 던졌다”고 칭찬했다. 바람대로면 삼성이 앞서고 있을 때 양창섭을 올릴 계획이었으나 1-1 접전 상황에서 양창섭을 기용한 것이다. 그래서 허 감독은 양창섭을 더 흐뭇하게 봤다.

/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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