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과 백승일 계보 잇는 '소년장사' 최성민
[앵커]
천하장사 씨름 대회에서 혜성처럼 등장해 2위에 오른 무서운 10대 최성민.
강호동과 백승일의 맥을 잇는 소년 장사 최성민이 침체에 빠진 씨름을 번쩍 들어 올릴 수 있을까요?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천하장사와의 결승전.
19살 최성민은 주눅들지 않았습니다.
비디오 판독 끝에 3대 2로 졌지만 자신의 이름 석 자를 씨름판에 확실히 새겼습니다.
[최성민 : "내년에 설날장사 대회가 있는데 이번엔 노련미가 있는, 성숙하게 경기를 풀어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모처럼 등장한 10대 소년장사에 씨름계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이준희/씨름협회 경기운영본부장 : "저런 선수들이 올라와서 구세대를 밀어내고 주류가 돼서 5년, 10년 씨름판을 주도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씨름의 전성기에는 소년장사들이 함께 했습니다.
혜성처럼 등장했던 무서운 10대 강호동.
도발적인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고,
["(깝죽거리지 마라.) 네?"]
당대 최강 이만기마저 꺾으며 만 19세에 최연소 천하장사에 올랐습니다.
3년 뒤 강호동의 최연소 기록을 깬 선수는 만 열일곱 살 백승일이었습니다.
[백승일/93년 체험삶의현장 출연 당시 : "지난주 일요일에 천하대장사 됐습니다. 열 여덟 살입니다. 제가 겉은 이래도 속은 아직 애입니다."]
열여덟 살에 천하장사에 오르며 모래판의 황태자로 거듭난 이태현까지.
모래판을 주름잡았던 소년장사들.
모처럼 등장한 10대 장사 최성민이 씨름판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이준희 기자 (fcju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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