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윤서·임수정·이다현, 추석씨름대회 여자부 꽃가마

이창수 2020. 9. 3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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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변은 없었다.

여자 추석씨름 대회에서 전통의 강자 양윤서(30·구례군청), 임수정(35·콜핑), 이다현(29·거제시청)이 꽃가마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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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양윤서(30·구례군청), 임수정(35·콜핑), 이다현(29·거제시청)
 
이변은 없었다. 여자 추석씨름 대회에서 전통의 강자 양윤서(30·구례군청), 임수정(35·콜핑), 이다현(29·거제시청)이 꽃가마에 올랐다.

30일 강원도 영월군 영월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0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양윤서는 매화급(60㎏ 이하) 장사결정전(3전 2승제)에서 이아란(안산시청)을 2대1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올해 7월 열린 단오대회 결승전의 패배를 이날 안다리와 들배지기로 설욕한 것이다. 양윤서는 이날 올해 첫 장사 타이틀을 거머쥠과 동시에 개인 통산 12번째 매화장사에 올랐다.

국화급(70㎏ 이하)에서는 임수정이 엄하진(구례군청)을 2대1로 꺾었다. 밭다리로 첫판을 내준 임수정은 이어진 경기에서 밭다리와 밀어치기로 상대를 제압했다. 무궁화급(80㎏ 이하) 결승에서는 이다현이 조현주(구례군청)를 배지기와 안다리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임수정은 통산 15번째 국화장사에, 이다현은 통산 7번째 무궁화장사에 올랐다.

이 두 사람은 올해 설날대회와 단오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석권하면서 올해 민속대회 3관왕에 오르게 됐다.

단체전(팀 5전 3승제/개인 3전 2승제)에선 안산시청이 올해 단오대회 우승팀인 화성시청을 3대2로 누르고 단체전 첫 우승 트로피를 획득했다. 스코어 2대2에서 무궁화급 최희화가 백주희와 맞붙어 뒷무릎치기와 잡채기로 승리를 가져왔다.

 
10월 1일부터 나흘간은 남자부 태백급(80kg 이하)·금강급(90kg 이하)·한라급(105kg 이하)·백두급(140kg 이하) 경기가 순서대로 열린다. 매일 오후 3시30분부터 KBS 1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위더스제약 2020 추석장사씨름대회 여자부 경기 결과=△매화급(60kg 이하) 1위 양윤서(구례군청) 2위 이아란(안산시청) 3위 김시우(화성시청), 한유란(거제시청) △국화급(70kg 이하) 1위 임수정(콜핑) 2위 엄하진(구례군청) 3위 권수진(화성시청), 이세미(안산시청) △무궁화급(80kg 이하) 1위 이다현(거제시청) 2위 조현주(구례군청) 3위 최희화(안산시청), 김다영(구례군청) △단체전 1위 안산시청 2위 화성시청 3위 콜핑.
 
이창수 기자 winterock@segye.com
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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